임상칼럼

 

Case1 Staged approach for both soft & hard tissue defect in esthetic area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는 건전한 경조직을 기반으로 한 자연스러운 연조직의 외형이 필수 조건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술자는 증례별로 조직 결손의 원인을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 순서를 결정해야만 한다. 조직 결손을 보이는 심미부위 연조직 및 경조직 감소의 원인을 필자는 임상의의 관점에서 다음의 4가지 type으로 분류해 보았다.
Type1: 갑작스런 외상으로 경조직과 치아 또는 연조직을 동반한 손실을 입은 경우
Type2: 만성치주질환으로 연조직 level은 유지되나 염증성 상피로 채워져 있고
경조직 level의 감소를 보이는 경우
Type3: 발치 전후 처치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경조직 및 연조직의 volume 이 전체적으로 감소된 경우
Type4: 장기간 방치된 치주질환으로 연조직 및 경조직의 소실이 심각한 경우
각 type별로 치료계획은 명백히 구분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에 소개드릴 증례는 type4의 경우로, 완벽한 복원은 힘든 증례이기는 하나 최대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올바른 순서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건전한 경조직이 존재해야 그 위에 자연스러운 연조직의 외형이 자리잡는 것은 당연하지만 복원을 해야 하는 술자의 입장에서는 반대로 회복할 경조직을 덮어 줄 연조직이 존재하여야 그 회복과 치유가 가능하다라는 점에 딜레마가 있다.
초진시 장기간 방치된 치주질환으로 #13,#21치아의 경조직 및 연조직의 손실이 심각하게 진행되었고 교합선상에서 두 치아는 이탈된 양상을 보이는 30대 남환(그림1)의 치료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1. 향후 복원할 경조직의 cover 및 심미회복을 위하여 술전 투약 후 #13, 21 치아의 발치와 동시에 연조직 이식을 시행했다.(그림2)
2. 6주간의 연조직 치유 후 하악 정중부에서 채취한 block graft를 #13, 21 부위에 단단히 고정했고 overgraft 했다.(그림3~5)
3. 24주간의 경조직 치유 후 임플란트 식립을 시행했다.(그림 6, 7)
4. 12주간의 치유기간 경과 후 이차수술을 시행했으며 #21부위는 순측 연조직 두께를 증가 시키기 위해 palatal roll flap도 시행했다. (그림8)
5. 최종 보철물을 완성하였고 초진시에 비해 심미적, 기능적으로 상당히 개선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림9, 10)
Block graft를 포함한 자가골의 이식시에는 향후 흡수를 고려해 overgraft의 개념이 필요하며 특히 이와 같은 심미부위 복원시에는 흡수율이 적고 장기간의 생체 안정성이 객관적으로 보고된 이식재료의 신중한 선택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술전 (그림11)과 비교하여 부자연스러웠던 lip외형도 개선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림12)

 


이창진 원장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원 석사/박사수료
ITI study club director
L&B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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