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치위생과학회 집담회서 중요성 강조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한양금)가 지난 4일 연세치대에서 동계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치과치료 이해를 위한 구강생리학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집담회는 중부지방의 폭설에도 불구하고 약 7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향학열을 불태웠다.

이날 집담회에는 초청 연자로 나선 이승일 교수(연세치대)가 “브레인을 성형하려면 운동하라”는 첫 마디로 참석한 회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제는 ‘Neuromusculoskeletal physiology in stomatognathic system’, ‘Bone biology and physiology : The fundamentals and clinical correlates’, ‘Tooth / saliva and periodontal biology’로 이뤄졌다.

이 교수는 이날 두부와 경부의 구조와 기능의 복잡한 상호작용의 관계를 신경 근 골격영역에서 설명했다. 더불어 골의 형성과 파괴에 관여하는 신경계의 작용과 치아, 타액, 치주 생리영역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 교수는 통증에 대한 신경계 작용을 치과치료와 연계해 설명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한양금 회장은 “학회장을 맡은 첫 해에 함박눈이 내려 임기동안 본 학회가 더 크게 발전할 것 같은 기대감이 있다”며 “본 학회의 동계학술집담회의 취지를 이어가 기초학문을 보다 심층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집담회 이후에는 이사회가 진행됐다. 이사회에선 동·하계학술집담회와 춘·추계 학술대회 기획안에 대해 이사진의 심층적인 논의가 있었다. 더불어 올 한해 치위생과학회의 학술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치위생과학회는 이번 동계학술집담회 이후로도 올 한 해 계획을 알차게 계획했다. 오는 4월 20일에는 ‘치과위생사업무중심의 R형 문항 개발이해’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더불어 10월 19일에는 ‘구강내과질환의 생물학적 이해와 치료’를 주제로 종합학술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Korea Citation Index)에서 치의학 분야 2위, 치위생학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치위생과학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세한 활동사항은 학회 홈페이지(www.kdhs.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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