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대병원·장애인치과병원 의료지원 활동

서울치대병원(병원장 김명진)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영재)이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을 위한 의료지원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열린 동계 스페셜올림픽은 113개국에서 선수를 포함한 14,9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대회다. 서울치대병원과 장애인치과병원은 대회기간동안 강릉 관동대학교에 마련된 캠프에서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치과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들 두 병원은 참여한 것은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서 운영하는 ‘TTT(Train The Trainer)’와 ‘선수건강증진 프로그램-Special Smiles(구강검진)’이다. 이 프로그램은 모든 참가선수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함으로써 선수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치료가 필요한 선수에게 치료받을 수 있는 전문가를 연결시켜주기 위해서 마련됐다.

의료봉사단의 총괄교수는 김영재 장애인치과병원장과 서울치대병원 장애인진료실 장주혜 교수가 맡았으며, 진료팀은 지적 장애인과 신체 장애인의 진료 경험이 풍부한 치과의사와 치가위생사로 이뤄진 의료진과 의료장비 점검 등에 필요한 전문 인력 12명을 양 기관에서 파견했다.

의료봉사단은 치과검진 및 치료, 올바른 칫솔질 및 구강건강 교육, 개인용 예방제품 및 스포츠마우스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치대병원 김명진 병원장은 “대표성이 있는 서울치대병원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의 진료봉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선수와 선수 가족들에게 한국의 따뜻한 정이 전달되었기를 바라며, 아울러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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