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장애인 대상 6년째 진행

스마일재단이 6년째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보철치료비를 지원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치과진료의 사각지대 놓인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일재단은 치과치료비 지원, 치과진료망 구축, 전국 장애인 구강보건 실태조사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도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보철지원사업을 펼치면서 6년째 그 명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약 한달 간 전국 저소득 중증 장애인(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로 지정된 1~3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철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접수 받아 보철심사단에 의한 심사를 통해 대상자 58명을 발표했다. 이들에게는 한 해 동안, 1억원 가량의 보철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보철지원사업에는 총 343명이 신청했으며 그 중 50~60명 정도의 수혜자를 선정(1인당 최대 200 만원)해 지원하고 있다. 작은 규모의 지원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이런 지원 사업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단체가 전무해, 보철지원 사업을 진행할 때마다 치과치료가 절실하게 필요한 장애인들의 문의 및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일재단 관계자는 “매년 사업을 진행하면서 저소득 장애인의 치과진료에 대한 욕구가 얼마나 큰지 직접적으로 실감하고 있다”며 “사업에 신청해주신 분들이 모두 보철치료가 시급하게 필요한 상황이나, 보철지원사업의 한정된 예산으로 매년 지원한 모든 저소득 장애인에게 모두 지원을 할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고 이야기 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에 뜻을 함께하시는 분들이 많아져 치과진료가 필요하신 모든 분들에게 지원해드릴 수 있는 날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의 02-2009-2837)

채수정 기자 csj@dental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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