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칼럼| 이창진 원장의 발치와 보존술 ⑵

환자 골상태에 따른 발치와 보존술의 응용증례
임플란트 술식은 치아를 발거한 무치악 부위에 인공치근을 이식하여 기능 및 심미를 회복시키는 과정이므로, 임플란트 치료와 발치술식의 상관관계는 따로 생각할 수 없다.

1. 발치 후 이미 잘 치유되고 향후 식립될 implant bed가 적절하게 형성되어 있는 환자
2. 반대로 적절한 발치와 보존술이 시행되지 않아 골폭과 높이가 크게 감소되어 있는 환자
3. 발치대상치아를 아직 발치 하지 않은 환자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들을 ‘발치와 보존’의 관점에서 보자면 다음의 세 부류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Case1 의 환자는 장시간 #14, 15 발치와에 대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해당부위의 골폭과 수직적 높이가 모두 감소한 경우로 결국 상악동 거상술을 통해서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했다.
이러한 경우에 발치즉시 또는 조기 식립을 시도하거나 발치와 보존술을 통한 지연식립이 이루어졌다면 환자의 불편감도 감소하고 인접자연치와 이행되는 보다 이상적인 marginal bone integrity를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그림1, 2, 3). 하악의 경우는 하악관과의 거리도 고려해야 하므로, 더 중요한 문제이다.
발치와 보존술의 필요성과 의미를 확대해 보면 다음과 같은 임상 상황에도 적용될 수 있다.
Case2(60대 여환)의 경우 원래는 #13, 15, 17부위에 세 개의 임플란트를 식립 후 bridge수복을 계획하였으나 수술 중 #13부위에 임플란트 식립을 하기에는 다소 복잡한 과정이 필요할 정도로 골파괴가 심각한 수준이였으며 환자는 그러한 장기간의 치료과정에 동의 하지 않았다. 결국 재상담후 #14, 15, 17 식립과 canti-lever bridge 수복으로 치료계획이 수정되었으나, #13 심미부위의 협측골이 너무 얇고 dehiscence도 있어 추후 심미적 문제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가골을 사용하기에는 필요량이 많아 부가적인 공여부가 필요하며, 빠른 흡수도 문제가 될 것이다. 또한 분말골이식재를 충전하기에는 위 아래로 뚫려있는 형태가 용이치 않은 상황이었다. 향후 pontic site 가 될 해당부위에 흡수가 느린 DBBM이 함유된 Geistlich Bio-Oss짋 Collagen만을 삽입하여 간단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그림4, 5, 6). 이러한 Pontic site preparation의 기법은 conventional bridge 수복에서도 종종 이용된다.
Case3의 경우 비교적 폭경이 넓은 #11 pontic 부위를 그대로 자연치유에 맡기기에는 향후 심미적 유지가 불가능해 보인다.

 

 

 

임플란트 술식은 치아를 발거한 무치악 부위에 인공치근을 이식하여 기능 및 심미를 회복시키는 과정이므로, 임플란트 치료와 발치술식의 상관관계는 따로 생각할 수 없다.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들을 ‘발치와 보존’의 관점에서 보자면 다음의 세 부류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Case1 의 환자는 장시간 #14, 15 발치와에 대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해당부위의 골폭과 수직적 높이가 모두 감소한 경우로 결국 상악동 거상술을 통해서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했다. 이러한 경우에 발치즉시 또는 조기 식립을 시도하거나 발치와 보존술을 통한 지연식립이 이루어졌다면 환자의 불편감도 감소하고 인접자연치와 이행되는 보다 이상적인 marginal bone integrity를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그림1, 2, 3). 하악의 경우는 하악관과의 거리도 고려해야 하므로, 더 중요한 문제이다. 발치와 보존술의 필요성과 의미를 확대해 보면 다음과 같은 임상 상황에도 적용될 수 있다. Case2(60대 여환)의 경우 원래는 #13, 15, 17부위에 세 개의 임플란트를 식립 후 bridge수복을 계획하였으나 수술 중 #13부위에 임플란트 식립을 하기에는 다소 복잡한 과정이 필요할 정도로 골파괴가 심각한 수준이였으며 환자는 그러한 장기간의 치료과정에 동의 하지 않았다. 결국 재상담후 #14, 15, 17 식립과 canti-lever bridge 수복으로 치료계획이 수정되었으나, #13 심미부위의 협측골이 너무 얇고 dehiscence도 있어 추후 심미적 문제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가골을 사용하기에는 필요량이 많아 부가적인 공여부가 필요하며, 빠른 흡수도 문제가 될 것이다. 또한 분말골이식재를 충전하기에는 위 아래로 뚫려있는 형태가 용이치 않은 상황이었다. 향후 pontic site 가 될 해당부위에 흡수가 느린 DBBM이 함유된 Geistlich Bio-Oss짋 Collagen만을 삽입하여 간단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그림4, 5, 6). 이러한 Pontic site preparation의 기법은 conventional bridge 수복에서도 종종 이용된다. Case3의 경우 비교적 폭경이 넓은 #11 pontic 부위를 그대로 자연치유에 맡기기에는 향후 심미적 유지가 불가능해 보인다.

 


pontic 부위에 간단히 Geistlich Bio-Oss짋 Collagen을 적용하고 suture하여 마무리 하였으며, 6주간의 연조직 치유 후 대칭적인 emergence profile을 얻어낼 수 있었다(그림7, 8, 9).
발치와 상부 처치는 흡수성 차폐막을 사용하거나 간단히 Gelatin sponge를 packing 하여 봉합함으로 마무리 할 수 도 있고 bio-type이 좋지 못하여 (scalloped, thin type) 향후 recession의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구개연조직 등에서 채취한 연조직이식을 이용한 socket sealing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발치와 보존술이 응용될 수 있지만 모든 경우에 일률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Case4 환자의 경우 매우 불량한 골질로 첫 접근시 임플란트 식립에 실패한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에 다시 자발적인 골치유만을 기대했다가는 같은 실패를 반복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또한 텅 비다시피 한 해면골 부위에 이종재료를 삽입하는 것 만으로 골질이 개선되기를 바라기에는 너무 긴 치유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해당부위에는 하악 후구치부에서 채취한 피질골과 DBBM을 혼합하여 이식하였고, 5개월 후 정상적인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했다.
골질 개선의 측면에서 시행한 골이식술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림10, 11, 12, 13, 14, 15).
이제는 임플란트 치료를 계획하고 시행함에 있어서 발치와 처치에 대한 고려를 반드시 함으로서 보다 쉽게 안정적인 결과에 도달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하게 된다. <끝>

이창진 원장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원 석사/박사수료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치과 외래교수
ITI study club director
L&B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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