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조무사會 인력난 해소 위한 협약 체결

▲ 서울시치과의사회와 서울시간호조무사회는 지난달 25일, ‘치과의료기관 인력난 해소 및 유휴 간호조무사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양 단체간의 긴밀한 교류관계를 공고히 했다.


치위협, ‘치과전문인력 고용지원센터’ 운영
최근 치과 스탭의 인력난, 구인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눈에 띄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와 서울시간호조무사회(회장 김현자)는 지난달 25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치과의료기관 인력난 해소 및 유휴 간호조무사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양 단체간의 긴밀한 교류관계를 공고히 했다.
이날 협약식은 보조인력 수급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개원가 고민과 일하기를 원하지만 취업의 어려움과 직무를 위한 교육부재로 유휴 간호조무사 인력의 활용에 고심하는 간호조무사협회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면서 이뤄진 것.
특히 간호조무사 유휴인력에 대한 교육부터 재취업까지 양 단체에서 역할을 분담해 유기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계기 마련과 함께, 지속적인 소통으로 발전대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철민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개원가에겐 우수한 능력을 지닌 보조인력을 보장해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간호조무사협회엔 유휴인력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치과스탭들의 구인난을 위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치과전문인력 고용지원센터’ 운영해, 재취업자 교육을 전국 규모로 고정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치위협은 올해 중점 사업으로 구직자들의 현실적 요구도를 파악하고 구인 치과의 처우 및 현황을 분석하는 등 구인치과와 치과위생사 구직자를 연계하는 ‘헤드헌팅’ 시스템을 전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시간별 근무제 등 다양한 요건의 근무시스템을 함께 연계함으로써 취업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치위협은 “인력수급의 대안으로 꼽고 있는 치과위생사 유휴인력의 활용 또한 실효성을 얻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상호 타결해 나가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위협은 기존의 형식적인 자료교환 방식에서 탈피해 구직자의 휴직원인과 기피사항 등 개별적 특성을 고려하고 구인 기관의 제시 자료를 토대로 한 고용조건 등을 실질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는 취업 후 사전 정보의 차이로 인해 단 기간 내에 퇴직으로 이어지게 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간 인력수급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이직률을 최소화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실효성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치위협은 이미 양성되어 있는 재취업자 교육자를 활용해 유휴인력의 의료현장 복귀를 지원할 예정으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