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여명 참석 대성황 … 강연 생중계 등 호평 일색

더욱 발전된 방향으로 변화는 누구나 염원하는 바다. 치과기공계 또한 변화에 대한 갈망은 존재해왔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는 지난달 23~24일까지 양일간 ‘Chang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 47차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기협 제 24대 집행부 출범 이후 열린 첫 종합학술대회였기 때문에 내・외부에서 바라보는 평가의 잣대는 엄정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의미심장한 슬로건에서도 느껴지듯 첫 학술대회치곤, 그리고 변화에 대한 갈망을 제대로 짚어 단박에 해소시켜줬다는 성공적인 사례를 보였다.
대회 장소인 63city 인근은 기간 동안 총 6000여명이 참여해 인산인해를 이룬 학술대회. 치기협은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시스템부터 ‘변화’를 시도했다. 치기협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된 사전등록으로만 5200여명이 몰렸던 점을 생각하면 매우 순조롭고 성공적으로 준비돼 주목받아 왔음이 확실했다.
개회식에서 손영석 회장은 “지난 4월 지도치과의사제도 폐지를 골자로 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6월에는 면허 재등록제 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해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당당하게 보장받게 됐다”며 “오는 2013년 세계치과기공사들의 대축제인 제 5회 국제학술대회와 아시아태평양치과기공사연맹 17차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해 자랑스런 우리네 치과기공술과 학문이 글로벌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치기협은 면허 재등록 관련 재신고 업무를 위해 학술대회 기간에 맞춰 홈페이지 시스템을 개편했다. 더불어 슬로건에 걸맞게 종전보다 더욱 훌륭하고 많은 연자와 연제를 통해 회원들에게 다가섰다. 뿐만 아니라 학술대회의 진행 또한 변화를 줬다. 학술강연장마다 방송카메라를 배치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메인 강연장의 강연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5개의 강연장은 회원들의 학술 열기로 뜨거웠다. 이틀 동안 치과의사, 해외연자 등이 포함돼 진행된 내실있는 강연은 회원들을 대만족 시켜준 것. 최신 치기공술 뿐 아니라 라이브 강연, 교양 강연, 노무 등의 강연은 만족을 넘어서 감동을 안겨줬다.
학술대회 이규선 조직위원장은 “국제 학술대회를 앞두고 구성원들 간 회의를 거듭해 국제 학술대회급으로 준비했다”며 “향후 면허신고제 관련 회원들이 학술대회를 찾음에 있어 과연 오프라인으로만 해야 하는지 등은 활발한 연구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창우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면허신고제 공지로 사전부터 회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며 “이번 온라인 접수를 통해 회원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이를 바탕으로 회원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음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