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을 알면 진료실이 행복해진다④

지난 호에서는 보철 진단의 첫단추로 예비인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지금부터는 실전 보철단계로 지대치 형성과 bur에 관해 알아보고자 한다.
싸움에서 제일 필요한 것이 창과 방패라고 한다면 지대치 형성에 있어서 창과 방패는 무엇일까? 바로 핸드피스와 bur가 아닐까 생각한다. 지대치 형성과정에서 치과스탭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수복할 보철의 종류에 따른 핸드피스와 bur의 준비다. 일반적으로 지대치 형성 초기 단계에는 다이아몬드bur를 이용하며, 마무리 과정 및 구, 상자형태, 협부 등의 형성 시에는 카바이드bur를 사용한다.
먼저 다이아몬드 bur에 대해 알아보자. 다이아몬드 bur는 표면에 붙어있는 Diamond 입자 크기에 따라 Coarse, Medium, Fine 등으로 나누며 색깔로 구분되어 진다.
다이아몬드 입자가 굵은 버(Coarse, Super coarse, Gold bur)는 치아를 빨리 삭제할 수 있어 지대치 초기단계 등의 삭제량이 많은 경우 사용되나 열이 많이 발생하고, 다이아몬드 입자가 가는 버(Fine, Extra fine, [그림1]다이아몬드 포인트의 구성Ultra fine)는 열손상은 적지만 삭제 효율이 떨어져 치아삭제의 마무리 단계에 주로 이용된다. <다음호에 계속>


글 마이덴티 전미경 강사 (새이치과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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