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웅 원장의 아이들세상치과

다 큰 어른이야 고통에 대한 두려움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어 치과치료에 거부감 없이 진료에 임하지만 어린이는 그렇지 못하다. 치료 자체를 거부하고 발버둥을 치거나 아예 치과기구가 입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치아구조도 성인과 달라 똑같은 증상이라고 할지라도 성인과는 치료과정이나 목적이 다른 경우가 많다. 즉 성인 치과와 유사한 면도 많지만 완전히 별개의 치료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소아치과가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물론 어린이라 할지라도 협조도가 좋거나 비교적 간단한 치료라면 일반치과에서 충분히 치료받을 수 있으나, 많은 부모들은 치과에 거부감이 심해 일반치과에서 안전히 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경우, 전반적인 유치의 손상이 큰 경우, 보다 전문적이고 질 높은 진료를 원하는 경우 어린이치과를 찾는다.


도곡동에 위치한 아이들세상치과는 어린이 환자를 위한 치과다. 입구에서부터 인테리어가 치과라고 하기 보다는 놀이터같은 느낌이 더욱 강하다. 알록달록한 어린이치과 인테리어는 어린 환자들에게 치과의 무서움보다는 친근함을 준다.
대부분의 어린이 치과에서는 어린이용 진료 체어, 기구 등을 구비하고 추가로 진정요법을 시행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아이들세상치과 역시 어린이용 진료 체어와 수면요법을 시행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원색과 곡선의 만남
아이들세상치과의 분위기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하다. 전체적인 인테리어에서는 직선보다는 곡선을 추구,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색체면에서 무색보다는 원색을 사용, 어린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끌 수 있는 색감을 택했다. 따라서 곡선과 원색이 만나 부드럽지만 강렬한 공간을 구현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인테리어
아이들세상치과의 인테리어는 어린이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대기실부터 진료실까지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췄다. 대기실 한쪽 코너에 마련된 컴퓨터 책상과 의자, 놀이공간 등은 어른이 앉기에는 약간은 낮게,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테리어를 기획했다.


또한 진료실 한 쪽에 있는 어린이를 위한 세면대 역시 어른들이 사용하기에는 한참 허리를 꺾어야만 하는 정도의 높이로 설치, 절대적으로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어린이들의 관심사, 소품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무엇이든 질문거리가, 놀거리, 공부할거리가 된다. 치과에 온 만큼 아이들의 심신의 안정을 위해 대기실 한쪽에는 다양한 캐릭터 인형들이 어린이 환자를 반기고, 대기실 한 쪽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컴퓨터 책상을 구비했다. 또한 PlayStation을 설치, 게임에 관심 많은 요즘 어린이들에게 딱 맞춘 소품까지 준비했다.
그야말로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치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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