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Tip


원장의 입장
원장이 중견치과의사인 경우에는 과정이 약간 복잡하다. 우선 파트너로부터 수익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수익을 원한다면 오히려 진료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낫다. 처음부터 파트너도 원장과 똑같은 경제적 보상과 직업적 만족을 원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 스스로에게 하듯이 파트너에게도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라.

파트너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한 두 분야를 정할 것을 권한다. 예를 들면 원장이 주요 수복치료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2-3년 동안 근관치료와 일반적인 수복치료는 파트너에게 넘겨줄 수도 있다. 원장은 점차적으로 다른 치료분야도 넘겨주고, 궁극적으로는 가장 수익이 높은 주요 치료에만 전념하게 될 것이다. 이 과정은 서서히 진행돼야 한다. 이 방법은 특히 파트너가 5-10년에 걸쳐 병원경영권을 사들이고, 중견치과의사가 진료를 축소하려고 할 때 좋다.

다음에는 파트너에게 환자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대학원과정이나 다른 전문교육과정을 밟을 것을 요구할 수 있다. 결국 원장과 파트너는 합의된 분야에서 환자를 공유하게 될 것이다. 원장은 또한 직원들이 파트너에게도 원장에게와 똑같은 정도의 존경심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텝들에게 파트너가 병원의 성공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시켜야 한다.


파트너도 충분한 지원인력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그에 따른 예산을 세워라. 만일 당신의 목표를 정하는데 객관적인 의견이 필요하다면 치과병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도록 하라. 계약이 필요할 경우 첫 합의서는 양측이 합의 후 30일 이내에는 조건 없이 합의를 무효화할 수 있도록 하고, 정식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1년 동안 시험적으로 운영한다.

페이닥터의 입장
젊고 경력이 부족한 파트너는 궁극적으로 중견 치과의사의 병원매수를 목표로 고용관계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과정은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나야 하며, 사전에 모든 재정계획을 수립해 놓아야 한다.
이 경우 가급적이면 빨리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수가격이나 형식, 매수대상이 되는 자산, 떠안아야 할 부채, 제한조항의 범위와 기간, 지불시기 등 기본적 사항을 담은 계약의향서에 제안조건을 개략적으로 적는다. 이 의향서는 양측이 합의, 서명했을 때 추후 공식 매입계약서의 기초가 된다. 이 의향서에는 양측이 30일전의 서면통고로 합의를 무효화할 수 있다는 조항이 들어가야 한다.


파트너로 일할 중견치과의사를 찾을 때는 다음 2가지 사항을 확인해야 하다.
⇒병원 직원들의 이직율이 높은지 확인하고, 능력 있고 의욕적인 스탭진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치과의사와는 계약을 피한다.
⇒예비 시험운영기간을 두지 않고 공식 동업계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하는 치과의사와는 동업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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