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치과의원 김은희 코디네이터

김은희 코디네이터는 환자와 마주할 때 잊지 않는 게 있다면 ‘웃음’이라고 답했다. 최대한 마음에서 우러나는 웃음을 환자에게 보여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물론 환자뿐만 아니라 치과 내에서 원장선생님과 치과위생사 사이에서도 웃음은 기본이다. 일에 지쳐 서로 힘들 때 웃으면 절로 힘이 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치과에 자주 오시는 어르신들 역시 김은희 코디네이터의 웃음에 늘 ‘딸 같이 예쁘다’며 자랑을 늘어 놓으실 정도.

“매일 행복하게 일하려고 노력해요. 아픈 환자들이 웃지 않는 제 모습을 보는 것 보단 웃는 제 모습 보는 게 괜찮지 않을까요?”

우연한 계기로 치과에서 근무한지 이제 3년. 이제 척하면 척, 호흡도 맞춰가고 있다. 부족한 부분은 눈치로 책으로 익혀가며 공부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마음이다.
“가식적인 웃음이 아닌, 마음의 웃음으로 환자의 아픔을 달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전 만족해요. 더 열심히 노력해야죠.”
덕분에 원장선생님과 같이 일하는 스탭들도 웃음 가득한 모습에 칭찬이 자자하다. 특히 3개월 전 새로 입사한 신입 치과위생사 역시 여러모로 도움을 받고 있다며, 좋은 선배를 만난 것 같다고 말한다.

앞으로는 심리나 경영쪽으로 도움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공부를 더 하고 싶다고 한다. 안목을 보다 넓혀 환자의 얼굴이 아닌 마음을 잘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알찬 다짐도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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