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논문 게재…학계에서 처음으로 인정

▲ 권윤희 원장
▲ 백승학 교수
▲ 최진영 교수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최진영(구강악안면외과)·백승학(치과교정과) 교수 수치과 권윤희 원장팀이 턱수술 교정 치료에 소요되는 기간을 1/2로 단축시킨 ‘선수술 후교정’ 치료법의 안정성과 효용성을 검증한 논문이 SCI 국제학술지 ‘두개안면외과학 저널(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 에 게재됨으로써 국제 학계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논문은 최진영 ․ 백승학 교수와 함께 수치과 권윤희 원장이 참여했다.

최 교수팀은 2007~2008년 주걱턱과 안면비대칭이 있는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선수술 후교정’ 치료를 적용한 결과 ‘선교정 후수술’ 적용 시 예측된 치료 결과와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었고, 치료기간은 평균 1년 이하로 소요되는 등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해 이같은 내용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선수술 후교정’은 턱수술 교정 치료 시 안정성과 효용성, 치료 효과에 따른 환자의 만족도 등에서 전통적인 (선교정 후수술) 치료법과는 다르며, 체계적인 연구가 없어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논문이 국제 학술지를 통해 소개됨으로써 선수술 후교정이 국내 학술계를 비롯해 국제 학술계에서 인정받게 된 것은 물론 턱교정 치료 분야의 국제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최 교수는 “이번 선수술 후교정 치료에 관한 연구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그동안의 교과서적 치료개념에서 ‘선수술 후교정’ 으로 턱교정 치료의 패러다임이 변화된 것을 학계에서 처음 인정한 것으로, 향후 멀지않은 미래에 새로운 턱수술 교정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하여 세계의 턱교정 관련 교과서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문에서 ‘선수술 후교정’ 케이스를 공개한 권윤희 원장은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좋은 예후를 볼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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