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 모금 마련 마라톤대회 개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주최하고 치과인마라톤동호회와 스마일재단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구강암·얼굴기형 환자를 위한 2010 스마일 마라톤 대회가 10월 3일 실시된다.
‘장애인에게 환한 웃음을’이란 슬로건 아래 치과계가족 및 협력업체, 일반참가자 등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대회가 부여하는 의미는 매우 크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남측광장)이 출발점인 이번 대회에서는 개회식과 치아관리 요령 설명 및 몸풀기 체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구강암 사진 전시(걷기 및 5km 부문), 풍물패 공연(걷기 부문), 구강암 환자와 함께 달리기(5km 걷기 부문) 등 이색적인 코스 이벤트를 마련한다.
집결지에서는 키다리 아저씨 풍선배부, 치과 관련 OX퀴즈 운영, 페이스페인팅 등 전문 MC가 진행하는 레크레이션이 운영되며, 부대행사장에서는 200인치에 달하는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구강암 관련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치과이동진료차량을 운영해 적극적인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강암 환자들을 위한 성금 전달식이 진행돼 훈훈함을 함께한다.
대회코스별 참가금액은 풀코스 3만 5천원, 10km와 하프코스는 3만원, 5km 걷기코스는 2만 5천원이며, 수익금은 전액 스마일재단을 통해 구강암·얼굴기형 환자 치료비로 사용된다.
치협 김경선 부회장은 “이번 행사로 모든 치과계가 봉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으며, 치과계영역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자리로 다시 한 번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의 뜻깊은 행사로 치과계와 환자 혹은 일반인들과도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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