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세계대회 유치, 이탈리아와 경합… 가능성 보여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세계치과위생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Dental Hygienist, 이하 IFDH) 한국대표단(김원숙 회장, 김영숙 부회장)은 지난 달 26일 영국 스코틀랜드 애딘버러에서 열린 제 18차 세계치과위생사연맹 종합학술대회와 대표단회의(House of Delegates, 이하 HoD)에 참석해 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차기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고 돌아왔다.

24개국 참여
독일을 제외한 전 세계 24개국 대표단 50여명이 참석했으며 IFDH의 의안과 워크숍을 통한 향후 과제 논의 및 차기 회장과 부회장 선출, 각종의안 심의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4개의 Working Group으로 나누어 각 그룹 당 5개국의 대표단이 치과위생사의 역할 정립과 향후 비전 및 위상 강화를 위해 교육과 홍보, 연구, 정책 및 기타 여러 방면의 주제에 관해 진지하고 심도 있게의견을 나누었으며 이는 향후 2013년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면서 목표를 달성해 나가도록 했다.

또한 집행위원회와 각종 위원회(통신위원회, 교육연구위원회, 재정발전위원회, 구강보건위원회 등)는 지속적이며 전략적으로 2013년까지 회원국과 회원들 간의 의사소통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2016 ISDH 유치위해 노력
HoD 기간에는 2016년 ISDH(International Symposium on Dental Hygiene. 이하 ISDH) 개최를 스위스와 이탈리아, 그리고 대한민국이 개최의향을 밝힌 가운데 개최국 선정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그러나 스위스는 29일 기권했고 대한민국과 이탈리아는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다.

대한민국 대표로서 참가한 한국 대표단은 여러 회원국들의 대표들과 만나며 대한민국의 치과위생사를 홍보했고 한국치과위생사협회 활동을 면밀히 분석하고 많은 정보를 제공했으며 2016년 ISDH 개최를 주최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

 그러나 투표결과 동표로 나와 개최국 선정은 향후 보고서를 좀 더 보완, 수정한 뒤 재투표하기로 결정돼 2016년에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에서 ISDH를 개최해 국위선양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29일에 열린 2013년  IFDH 임원진 선출에서는 Jo Ann Gurenlian(USA, President)이 회장으로 당선됐으며 부회장으로는 아일랜드의 Catherine Waldron(UK, Vice President)이 당선됐다. IFDH 현의장인 Marjolin Hovius(Netherlands, President)는 심포지움 마지막날인 7월 3일 은퇴했으며, 2010~2013년까지 Maria Perno Goldie(USA, President)가  IFDH 지휘봉을 잡는다.

세계 치위생계 흐름 파악
7월 1일부터 3일까지 글라스고(Glasgow, Scotland)에서 이루어진 심포지움에는 각국 회원 2,500여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Oral Health - New Concepts for the New Millennium 이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움에는 구강과 전신과의 관련성, Peridontal scaling, 알러지, 교합과 치주병,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 구강건조증 관리 및 기타 다수의 임상적 증상에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관한 주제가 다채롭게 열렸으며 그 외에도 건강을 위한 신개념, 행동과학, 체계적인 구강연계관리, 보건행동 변화를 위한 모델이나 치과병원의 부가가치 창출 등 임상 외에 각종 분야와 연계한 새로운 분야에 대한 회원국의 회원들이 관심을 알 수 있어 최근 치위생계의 흐름과 정보를 알 수 있었다.

기자재 전시 역시 각종 치과 관련 업체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화려하고 웅장하게 열렸으며 스폰서를 Premium, Gold, Silver 등으로 등급별로 구분해 심포지움의 도움을 표시한 것 역시 이채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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