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온 강의실 ‘꽉 차’… 몽골 위한 이벤트 ‘훈훈’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가 지난 10일 창립 제 33주년 기념 제 10회 치과위생사의 날·제 32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2천여명이 넘는 치과위생사들의 참여로 활기가 넘쳤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 해외 연자의 핸즈온 강연은 임상에 목말라 있는 치과위생사들의 니즈를 충분히 해결해주기에 충분했다.
그 밖에도 강연 후 진행된 페스티벌에서의 치과위생사들의 장기자랑을 비롯, 몽골국립대학과의 인연으로 펼친 ‘1000원의 기적’ 이벤트, 제 1기 치과위생사 권익보호위원회 발대식, 명예기자 발대식 등 치과위생사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치과위생사들의 나눔 실천
강연의 시작은 가수 션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특강은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인 ‘나눔, 아름다운 도약’을 맞게 치과위생사로서의 나눔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따뜻한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개막식에서 김원숙 회장은 ‘나눔에 대한 기쁨’에 대해 강조했으며, 치과위생사들의 권익 향상과 올바른 위상 확립을 위한 협회의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점심시간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학술강연은 핸즈온을 포함 총 7개의 강연이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핸즈온 코스인 △Robin Watson의 ‘Instrumentation techniques’ △Yasuko Takeuchi의 ‘Air-Flow를 이용한 치위생관리’ △Kondo Hitomi의 ‘동기부여에서 PMTC-환자가 생각할 수 있는 힘을 주다’의 강의는 치위협이 야심차게 준비한 강연으로 강연 후에도 직접 시연을 가능하도록 별도 부수를 마련해 진행하기도 했다.
치위협 측은 이번 핸즈온 코스에 대해 “이론에 편중됐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임상실무에 테크닉을 전달함과 더불어 치과위생사들에게 해외 각국의 진보된 동향을 현지의 연자를 통해 직접 제공함으로서 끊임없이 발전을 추구,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계획됐다”고 말했다.


강연이 진행되는 통안 로비에서는 포스터 발표가 진행, 발표자가 회원들과 직접 질의응답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이벤트라 할 수 있는 ‘1000원의 기적’은 몽골어린이들에게 칫솔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 치위협과 몽골 국민들의 구강건강 선진화에 앞장서고자 마련된 이벤트 였다.
이번 대회에 대해 김원숙 회장은 “시기적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내외빈들의 참석으로 더 빛이 난 대회가 됐다”며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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