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일 현재 각 대학별로 시행하고 있는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자율적으로 의ㆍ치의학교육학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ㆍ치의학 교육제도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개정안에 따르면, 대학은 의ㆍ치과대와 전문대학원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전문대학원 체제에서 의ㆍ치과대로 전환하거나 의ㆍ치과대에서 전문대학원 체제로 자율적으로 선택해 전환할 수 있다.
반면, 대학생과 고등학생의 입학기회 형평성 보장과 의사수급 문제를 고려해 실제 학제 전환은 경과기간 이후에 시행토록 하는 한편, 병행대학은 대학 1학년이 전문대학원에 입학하는 2014학년도까지 현 체제를 유지한 후 2015학년도부터 학제 전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문대학원은 고등학교 2학년이 전문대학원에 입학하는 2016학년도까지 현 체제를 유지한 후 2017학년도부터 학제 전환을 허용했다.
한편 교과부는 의ㆍ치전원 유지 대학에 대해서 행ㆍ재정적 지원과 결원 보충 허용 등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