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병의원협회 심화세미나 개최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이하 KNHA)은 지난달 30일, 제 11회 의료 경영 심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병의원의 미래를 결정지을 2010 의료계 최대 변수’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80여명의 KNHA 회원 병의원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보건복지부 최희주 건강정책국장을 초청, 의료계의 흐름과 정책방향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최희주 국장은 “보건 의료 분야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금은 향후 10~20년 이상 지속될 새로운 의료 환경의 초입 단계라고 이야기 했다. 이에 덧붙여 “고령화 추세는 국민 의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지만 개별 병의원 역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진료비 수입은 감소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더 이상 ‘치료’의 개념만으로는 의료 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려울 것임을 강조했다.

최 국장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U-헬스를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 시장으로의 진출을 꼽았다. 질병을 치료하는 것 이상으로 현재의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평소에 개별 의료 소비자에게 적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는 것.
이와 함께 해외 환자 유치를 강조 했다.

최 국장은 “특히 네트워크 병의원의 경우 해외 환자 유치에 경쟁력이 높다”며 “타 병의원과의 진료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타깃 국가를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의 의료관광 지원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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