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5일 전주서… AGD·보수교육 각 4점부여


‘HODEX(호남권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2010’ 행사가 9월 4일-5일 양일간 전라북도 전주대학교에서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HODEX가 전라북도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세열 대회장은 “전라북도가 비록 도세는 약하지만, 자부심만큼은 어느 지부 못지 않다”며 “이번 행사를 외형보다 내실에 충실한, 디테일에 중점을 둔 대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심미를 말하다’라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학술대회 프로그램의 핵심 키워드는 ‘심미치료’다. 전주대 학생회관서 진행되는 임플란트 강의는 ‘심미적인 임플란트 치료방법’으로 구성되었다. 교수연구동에서 열리는 강의 역시 CAD/CAM·레진인레이·브리칭 등 심미수복 및 심미치료 내용을 배치했다.
곽약훈 조직위원장은 “학술대회 연자선정부터 심혈을 기울였다”며 “보통 지부 학술대회는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연자를 섭외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HODEX는 정해진 주제를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전국구 연자 위주로 라인업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사전에 회원들에게 듣고 싶은 강의를 리서치 해 프로그램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HODEX는 전시참여업체에 대한 배려가 특히 돋보인다. 등록과 세미나 시작 시간의 시차를 1시간 정도 둬 세미나 참가자들이 등록을 마치고 학술대회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대회 등록부스를 강의실이 아닌 전시장 입구에 설치한 것도 눈에 띈다. 점심시간에 2시간을 할애한 것 또한 참가자들이 전시장을 충분히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정찬 사무총장은 “행사장소 관계로 강의실과 전시장이 분리되어 조직위에서는 시간, 등록부스 위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업체들을 배려했다”고 밝혔다.
HODEX에선 AGD 4점(필수교육)을 인정받을 수 있다. 따라서 등록자는 AGD 4점, 보수교육 4점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조직위는 이번 학술대회에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2천5백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조세열 대회장은 “HODEX는 천박한 시장논리가 통용되는 작금의 개원가 현실을 바로잡는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단합이 절실한데, 상대적으로 열악한 개원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30대 젊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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