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그룹탐방 / 연세임플란트연구회

올해 10주년을 맞은 연세임플란트연구회(회장 전영식, 이하 연구회)는 검증된 술식에 대한 연구 및 수준 높은 연구회다. 하나의 주제로 연구회의 주제를 정하면 제한성이 따르는 것을 우려해 ‘개방성’을 특징으로 내세워 급변하고 있는 임플란트 술식 및 상황들에 대한 지식을 큰 부담없이 받아들인다.

인접과와 연합해 발족
1990년대 초반 임플란트가 국내에 들어왔지만 연구 주체가 뚜렷하지 않을뿐더러 각 대학에서도 교과과정도 없어 우왕좌왕 하던 시기에 전 회장이 약 2년여의 시간을 준비한 후 치주과, 보철과, 구강외과 치의들이 모여 2000년에 발족됐다.
연구회는 임플란트 연구 주체에 대한 결정이 확실하게 나지 않은 만큼 서로 친목을 도모하며 연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업체와 제휴해 진행되는 유저그룹세미나와는 그 성격이 다르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출발했지만 회원을 연대 출신으로만 제한 두지는 않고 있다. 현재총 400여명의 회원 중 평균 150여 명의 회원이 반기별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세미나는 1년 중 춘계(3월~6월)와 추계(9월~12월)로 나뉘며, 매달 첫째주와 셋째주 수요일에 연세대학교에서 세미나를 연다. 검증된 연자들로 이뤄지는 각 세미나 중 첫째주는 외부연자를, 셋째주는 회원들이 주를 이룬다.
 
10주년 맞은 연세임플란트연구회
올해 10주년을 맞은 연구회는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같이 내실을 다지며, 회원들의 학술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발전하는 연구회로 거듭나고자 한다.
그에 발맞춰 10주년 국제심포지움도 8월 29일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연구회 발족 후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움은 2006년과 2008년에 열렸던 심포지움과 달리 회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강연 위주로 해외연자도 많이 초빙해 성대하게 치룰 계획이다.

전 회장은 “해외에서 시행되는 세미나의 경우 기초와 입문코스가 많은 반면 국내에는 입문 코스가 많지 않아 기초와 입문 코스도 고루 신경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도 각 대학과 많은 개원의들이 연구회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연세’라는 이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부담없이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는 연구회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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