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아름다운 도약’이 대주제… 몽골 칫솔지원 이벤트도 준비

▲ 지난해 치위협 종합학술대회 개회식 모습.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가 오는 7월 10일 ‘제33주년 기념 제 10회 치과위생사의날 제 32회 종합학술대회’를 맞아 참가자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나눔, 아름다운 도약’을 주제로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에는 가수 션이 특강연자로 참석, 개회식에 앞서 ‘나눔, 아름다운 도약’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오후부터 진행되는 학술강연에는 치과위생사의 계속관리를 통한 대상자 구강건강증진 △다문화대상자 구강보건사업 △질관리(QI)를 통한 치과서비스 △사회복지사로서 치과위생사의 역할 △Instrument techniques(hands-on) △Air-Flow를 이용한 치위생관리 (hands-on) △칫솔을 이용한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hands-on)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강연 후에는 자유연제발표가 진행될 계획이다.


강연시간과 동시에 구강위생용품 및 기자재 전시, 치위생관련 도서전시, 포스터 세션, 테이블 클리닉, 기타 이벤트 코너가 진행된다. 자유연제, 포스터세션, 테이블클리닉(구강보건교육매체)의 발표주제는 △병원 평가사례 △예방처치를 활성화 한 계속 구강건강관리 사례 △환자 상담기법 △노인 장기요양보험 사례 △학위논문 △치과감염관리 등 임상사례가 준비돼 있다. 강연 후에는 제 9회 치과위생사의 날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몽골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몽골 어린이들에게 칫솔을 제공하기 위해 ‘1000원의 기적’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7년 치위협이 몽골국립대학(Health Science University of Mongolia Dental School) 60주년 창립기념행사에 초청돼 몽골을 방문한 인연을 시작으로 몽골과의 국제교류를 위해 준비된 이벤트다.
치위협은 몽골국립대학 치위생학과 개설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어왔고 작년 2009년 9월 드디어 몽골국립대학에 치위생학과를 개설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인구 350만의 몽골은 구강보건의식이 희박해 국민의 구강상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몽골 치과의료계 또한 많이 낙후되어 장비 및 교재도 해외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치위협에서는 몽골어린이들에게 구강건강의 기본인 칫솔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 ‘1000원의 기적’이라는 행사로 캠페인을 펼칠 계획.


치위협 측은 “2010년 현재, 어렵던 시절 선진국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우리가 주변 개발도상국에 사랑의 빛을 환원함으로써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실천적 삶을 실천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모쪼록 금번 행사에 대한 취지를 많은 회원들이 이해해주고 몽골칫솔지원 사업에 협력해 개인칫솔조차 가지지 못하는 몽골어린이들에게 칫솔을 선물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덧붙여, 열악한 생활수준으로 인해 구강병과 구강위생관리가 어려운 몽골 국민의 구강보건에 작은 보탬이 되어 세계적 구강건강불평등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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