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의 연봉을 높이는 힘, 영업력 <8>

필자는 이제껏 여러분들의 지금 생활패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업력을 키우는 방법을 경험을 토대로 말씀 드렸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영업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 하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key맨’과 ‘빅마우스’ 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키맨과 빅마우스는 영업에서는 매우 중요한 단어입니다. 영업을 처음 대하는 분들을 위해 쉽게 설명해 드리자면, ‘key맨’은 어느 조직이나 모임에서 의사결정에 결정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을, ‘빅마우스’는 주위에 사람이 많을 뿐 아니라 정보의 창고나 소문의 진원지 같은 사람을 뜻합니다.
그동안 명함을 드리며 얼굴을 익히시고 인사를 통하여 마음을 전달했다면 이제는 key맨과 빅마우스를 골라낼 차례입니다. 조용한 결정권자 key맨과는 친밀한 관계를, 소문의 발상지인 빅마우스와는 긍정적인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두 가지 재미있는 사례를 말씀 드려 보겠습니다. 어느 식당 사장님은 배달 갈 때마다 회사 여직원에게 영업을 목적으로 스타킹을 선물해 주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직원들이 점심시간에 메뉴 고르는 것을 매우 귀찮아 해, 주문 시 “아무거나 시켜주세요”라고 선택권을 여직원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중국집 주인은 부녀회장의 집에 배달 갈 때마다 특별히 군만두 하나라도 더 신경 써서 주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그 부녀회장의 집이 그 아파트 부녀자들의 주된 만남의 장소이기 때문에 부녀회장의 마음을 사로잡으면 그 인맥은 모두 소비자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충성고객을 만들면 만약 그 가게에 대해 불평이 나오더라도 “난 마음에 들던데” “서비스도 많이 주고” 등의 방어자가 되어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 주위의 사람들을 떠올려 보세요. key맨과 빅마우스가 반드시 한 두 명은 있을 겁니다. 도저히 떠오르지 않는다면 우선 병원건물에서 함께 하시는 분들부터 떠올려 보세요. 경비아저씨, 청소하시는 아주머니, 주차 담당하시는 아저씨, 관리실 직원분 등은 우리 건물에 드나드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만나는 분들입니다. 병원의 입구를 책임지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물 내외의 모든 업소 및 업체 관계자들과, 기존 환자, 가까운 지역에 사는 지인들 중에도 key맨과 빅마우스로 평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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