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턱관절 포럼 연수회 스타트

턱관절장애 환자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며 턱관절치료영역이 치과계의 새로운 블로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턱관절장애에 대한 치료경험의 부족으로 많은 치과의사들이 선뜻 치료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현실. 이에 아시아턱관절학회 한국지부는 일본 국립 동경의과치과대학의 턱관절클리닉과 연계해 턱관절 치료의 시작과 끝,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연수회를 지난 1일 고대안암병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턱관절 포럼 및 연수회는 일본과 자매결연을 맺은 턱관절협회가 한국, 중국, 일본을 제외한 제 4국의 참여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전초전으로 턱관절 장애와 관련한 강연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회에는 턱관절장애에 관심 있는 21명의 치과의사들이 모여 진행됐으며, 임상의에게 필요한 턱관절장애의 임상진단의 에 필요한 치료 계획과 턱관절장애 환자와 타질환 환자의 감별법 등을 시작으로 약물치료, 레이저 치료, 전기 자극치료, Splint therapy, 턱관절미세직경내시경술, 관리하기 어려운 턱관절장애환자의 대처법 등 관절장애 환자의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른 치료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연수회의 첫 연자로는 아시아턱관절협회 Director로 있는 정 훈 박사가 나서서 ‘턱관절장애의 분류 및 치료 프로토콜’을 주제로 △턱관절 장애의 설문지 작성 요령 △병력검사 △촉진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응용 △국소마취제를 이용한 동통감별법의 의의 △방사선 사진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 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어 이상화 교수(가톨릭대)가 MRI를 이용한 진단법에 대해, 권종진 교수(고려대)가 임플란트와 턱관절 장애에 대해 강연을 이끌었다. 이후 정 훈 박사가 나서서 턱관절장애의 최신진단법, 약물치료와 물리치료에 대한 강연과 함께 전기자극치료의 실습을 진행했다.

두 차례의 강연이 진행된 후에는 5월 20~23일에는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에 방문해 연수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때는 심인성환자에 대한 치료방법에 포커스를 맞추고 일본 Koji KINO 교수, Hiroyuki WAKE 교수가 나서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민경기 공보이사는 “이번 연수회를 통해 턱관절클리닉에 대한 임상 및 최신정보, 인적교류 뿐만 아니라 수료한 치의들에게는 모든 턱관절장애 환자를 볼 수 있는 실질적인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현재 연수회 2기 모집에도 거의 인원이 다 찰 정도로 개원의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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