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가 오는 4월 20~21일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서 ‘디지털 시대의 치과보철학, 교합의 원리를 기술로 들여다보다’ 대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보철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교합의 이해와 최신 치료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학술대회 전후 2주간(4월14일~28일) 온라인 교육원(edu.kap.or.kr)을 통해 사전 온라인강의를 진행한다.

사전 온라인(VOD) 강의는 PC와 모바일서 시청이 가능하다. 이번 온라인 강의서는 보철학의 최신 디지털기술과 교합 임상 관련 해외연자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2가지 발제 강의를 만날 수 있고, 학술대회 주요 세션서 주제별로 VOD 강의와 논의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온라인 강의서는 복잡한 치과 증례서의 환자와 라포르 형성에 대한 의료윤리 강의도 제공된다.

해외 초청연자로는 스위스 3STEP Academy의 Dr. Francesca Vailati가 ‘THE 3STEP: A NON-invasive treatment pathway’ 주제로 강의한다. 연자는 최근 화두가 된 Composite을 통한 보철수복 증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Helm Nejad Stanley Dentistry의 Dr. Matt Nejad는 ‘Digital smile Design: Smile Analysis and Clinical Integration’ 주제로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는 Design dentistry 접근법을 소개한다.

오프라인 학술대회는 4월 20일 전공의들의 논문 발표와 포스터 전시로 시작된다. 이어 온라인 사전강의를 통해 숙지한 이론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행사서 실제 임상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본격적인 학술강연을 알리는 심포지엄은 교합 회복 과정서 진단의 핵심사항과 디지털 기술의 임상 응용 전략으로 구성되었다. 이 시간에는 보철치료의 기본적인 교합 개념부터 보철-교정 협진 시 교합적인 고려사항을 알아보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패널 디스커션서는 교합 이상 진단 증례와 디지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증례를 통해 치과 다지털기술 적용 범위의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 심포지엄과 패널 디스커션은 수차례 사전 기획회의를 거쳐, 치과 디지털 기술에 대한 컨센서스 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으로 Expert Forum은 전문가의 실전인사이트와 임상노하우를 공유하는 세션이다. 이 시간에는 교합 원칙과 기준을 알아보고, 교합 조정방법, 치과 디지털 술식서 예지성 있는 결과물을 위해 주의할 사항에 대해 다룬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서는 디지털의 첫 단계인 스캐닝 과정을 ▲정확한 교합 획득을 위한 구강 스캔 전략 ▲안면 스캔과 정확한 가상 환자 정렬 ▲가상 교합기의 활용과 진단 디자인 과정 등 3가지 부분으로 나눠 논의한다.

이어 교합치료의 실습 가이드 등 아날로그와 디지털 술식을 비교하는 세션도 마련된다. 이 코너는 교합 고경, 중심위 설정 등 아날로그와 디지털 술식서의 교합 정보 채득을 비교하며 교합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대미를 장식할 마스터 포럼서는 무너진 교합 관계서의 보철치료 노하우를 살펴 본다. 이 세션에선 이번 학술대회서 논의한 치과 디지털 기술과 교합에 대한 임상적용, 발전 방향에 대해 완벽하게 정리하는 시간으로 활용된다.

곽재영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교합의 이해와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치과의사는 물론이고, 아직 디지털 기술이 낯선 치과의사들도 디지털과 교합 이론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철학회 학술대회 사전등록 마감은 오는 4월 11일까지다. 온라인 사전강의 신청자에겐 4월 14일 이메일과 문자로 수강할 수 있는 URL주소를 제공한다. 

이번 보철학회 오프라인 참가자에겐 치협 보수교육 점수 4점과 보철학회 보수교육 점수 10점이 인정된다. 다만 온라인 사전강의 수강은 보수교육 점수를 인정받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