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메디가 판매하는 치과 투명교정 소프트웨어 ‘Align Studio’가 미국 FDA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라온메디는 전세계 치과 투명교정 시장 중 약 4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라온메디는 당초 미국 FDA 인증을 올해 6월 중 승인을 목표로 준비했는데, 승인 결과가 앞당겨지면서 올해 수출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라온메디 Align Studio는 구강스캐너로 스캔한 구강 내 데이터를 활용하여 치아와 잇몸을 자동으로 분리, 치료계획을 실시간으로 완료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이 제품은 정밀한 치과교정 진단을 원할 경우 덴탈용 CT영상과 측두부 엑스레이 영상, 파노라마 엑스레이 영상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CT영상서 개별 치아를 자동으로 분리해 치아들이 이동할 때 상호간 치아뿌리들이 간섭받는지의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이같은 기능은 상담환자의 진료에 대한 이해를 높여 치과의사와 환자의 만족도 또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3D프린터와 투명교정장치 제작 도구를 활용하여 치과 원내나 소형 치과기공소에서도 자체적으로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할 수 있다. 

한편 라온메디는 Align Studio의 기능을 강화시켜 단순히 치아를 자동 정렬하는 타사 사례를 넘어,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자동정열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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