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의 날’ 주간 맞아 한양여대-동국제약과 함께 무료봉사

대한치주과학회가 지난 15일 한양여대 실습실서 치위생과 학생들과 함께 `제16회 잇몸의 날` 주간을 맞아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치주과학회와 한양여대 치위생과, 동국제약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잇몸의 날 재능기부 행사다. 3개 기관은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치과검진과 스케일링 등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는 치주과학회 회원 24명과 치위생과 학생들이 팀을 구성하여, 평소 치과진료를 받기 어려운 `성분도 복지관` 대학생과 작업장 근무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봉사를 진행했다.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 구강검진 등 재능기부와 함께 다른 강의실서는 구강관리를 위한 실습 동영상 교육도 진행했다. 또한 마술쇼 등을 통해 교육적인 측면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들의 구강건강관리에 공감하는 아이케어산업서 마술쇼와 저녁식사 후원을 맡았다. 또 리뉴메디칼서는 전동칫솔을 지원했다.

설양조 재능기부단장은 “치주질환이 고혈압과 당뇨, 폐질환, 소화기질환 등 만성적인 전신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밝힌 후 “그러나 장애인은 치과진료의 어려움이 있고, 특히 장애인치과 부족으로 장애인의 치주치료는 진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설 단장은 이어 “이에 따라 이번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는 구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2012년부터 성분도복지관서 복지관 훈련생과 작업장 근로자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시행해 왔다. 또한 치주과학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스케일링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치주과학회는 2022년 낙후된 성분도 복지관 내 진료시설을 개선하여, 치과진료실과 함께 구강보건교육실을 구비하여 장애인 대상 구강보건실을 만들었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