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치의학 ‘장비 넘어 Data와 AI 접목으로 트렌드 전환’
이양진 신임회장 공식 취임 … 정총서 허수복 차기회장 선출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김형섭)가 지난 25일 고려대 유광사홀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디지털 포텐 터뜨리기' 주제로 열린 이번 디지털치의학회 학술대회에는 230여명이 참석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다.

김형섭 회장은 “디지털 기술이 치과영역에 도입된 후 치과의사들 간 디지털 활용에 대한 차이가 나타나, 학술강연을 어떤 눈높이에 맞출지 고민이 많았다”며 “그 결과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캐드캠 수복을 넘어, 임상기록과 진단에 필요한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사진 강의, 전악 수복을 위한 안면스캔 등 모든 영역에 걸친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학술강연 첫 세션은 ▲표세욱 교수의 ‘Digital Smile Design의 개념과 임상적용 방법’ ▲이희경 원장의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여 임상사진을 찍는 법’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두번째 세션 강연은 김범수 원장과 나태호 원장이 연자로 나서 ‘디지털을 이용한 전악 수복’ 주제로 강의했다. 또한 천세영 원장은 가이드 수술 관련 오차 없이 디자인 하고, 치료계획 수립 시 유용한 팁을 정리해 주었다.

다음으로 세번째 세션은 노관태 교수가 강연을 맡아 두 번만의 내원으로 의치를 마무리하게 되는 효율성있는 진료 프로토콜을 보여줬다. 또 정유석 원장은 캐드캠 밀링으로 의치를 반드는 방법을 선보이며, 전통적 방식으로 제공하지 못했던 치료방법을 제시하였다. 

마지막 세션서는 ▲김재영 교수의 ‘Jaw Motion Tracking Devices를 활용한 디지털 교합’ ▲고수현 원장의 ‘facial scanner를 이용한 풀마우스 보철치료’ 주제로 강의가 펼쳐졌다. 특히 연자들은 흔하게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 장비를 어떻게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디지털치의학회는 이번 종합학술대회를 끝으로 김형섭 회장 임기를 마무리 짓고, 이양진 신임회장이 학회를 이끌게 됐다. 또한 정기총회서는 허수복 부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하였다.

이양진 신임회장은 “디지털치의학은 모든 학회서 관심이 높은 분야”라며 “디지털치의학의 전문성과 보편성을 잘 조화시켜 학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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