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구 집행부 임기 2년차 포부 밝혀 … 치과위생사 등 인력풀 140여명 확보
공약사업 3대 특위 새해 본격 가동 … 강 회장 “회원 밀착회무로 성과 낼 것”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가 지난 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3년 주요사업 성과를 설명하며 새해 중점사업을 소개하였다.

서치 강현구 집행부는 지난해 4월 출범 후 바로 회장단 공약사업 실천을 위한 3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3대 특위는 각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보조인력사업특위(위원장 조정근)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대책특위(위원장 신동열)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위원장 함동선) 등으로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먼저 보조인력사업 특위는 지난해 12월 ‘보조인력 긴급지원 서비스’ 시범사업에 돌입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시범사업 보완 후 전 회원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보조인력 긴급지원 서비스를 위한 인력풀(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은 140여명을 확보한 상태다. 보조인력 긴급지원 서비스는 소규모 동네치과(직원 2인 미만)서 갑작스러운 직원 퇴사 시 정규인력 확보 전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음으로 병원경영개선지원 특위는 지난해 ‘치과건강보험 가이드북’ 제작 배포와 신규회원 대상 ‘웰컴 박스’ 발송으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임원과 특위 위원, 구회 임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전자차트 도입 시범사업’을 개선 후 전 회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대책 특위’는 일부 치과들의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고발하는 등 엄정한 대처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일반인도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 운영과 비급여 진료비 할인광고 금지 법안 통과에 전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강현구 집행부는 지난해 7월 서울시의사회와 의료인면허취소법 재개정을 위한 공동TF를 구성하였다. 공동TF는 다수의 여야 국회의원을 면담하는 등 대국회 활동에 매진하여 면허취소법의 부당성을 알려 왔다.

이 같은 노력이 모아져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의료법 재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한 민주당도 별도의 의원 입법을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현구 회장

강현구 회장은 “서울지부 회원 중 보건의료관계법령 위반이 아닌 사유로 형사소추되어 치과의사 면허를 박탈당할 수 있는 사례를 수집하고 있다”며 “만약 이와 같은 사례가 파악된다면 법적 대응을 포함하여 적극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지부는 충청권 중심의 치과대학 신설 움직임에도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치과대학 신설 반대 성명서는 치협과 복지부, 교육부, 국민권익위, 충청북도, 충남대 등에 전달했다.

아울러 건보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특별사법경찰관 도입 관련해서도 반대의견을 제출하는 등 회원들과 밀접한 사안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서울지부는 지난해 외부기업과 협약 체결로 △i.M 택시 이용요금 5% 할인 △제주항공-에어부산-진에어와 항공권 할인 및 수화물 추가 제공 △회원권 없이 숙박시설 할인 예약할 수 있는 여행복지몰 오픈 등 회원 복지에도 힘을 기울였다.

올 1월에는 △현대백화점 본점 내방 시 무료음료 제공(2잔) 및 10% 할인 △현대백화점 전점 무료주차 및 5% 할인 혜택 등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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