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가 12월 21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서 ‘2023년 제3차 학술집담회 및 제6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회원 등 196명의 치과의사들이 등록하였으며, 송영균 교수(단국대 보철과)와 이유승 교수(서울대 보철과)의 강연이 펼쳐졌다.

첫 연자로 나선 송영균 교수는 ‘Optimizing implant esthetic prostheses with soft tissue considerations’ 주제로 전치부 심미부위에 임플란트 보철 시행 시 고려사항을 설명하였다. 

연자는 특히 “provisional restoration을 만드는 과정서 눈에 보이는 부위(Clinical crown)뿐 아니라, 경조직서 연조직으로 연장되는 부위의 emergence profile의 디자인 시 기공실과 치과의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송 교수는 이 과정서 사용한 soft tissue molding에 대한 콘셉트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였다.

이어 이유승 교수는 ‘Prosthetic considerations for peri-implant soft tissue management’ 연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강연서 임플란트 보철을 디자인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Mucosal thickness, Vertical soft tissue height, Biologic height-to-width ratio 등)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또한 peri-implant tissue는 인접하는 보철물에 적응하여 변화하기 때문에, 적절한 보철물의 emergence profile 디자인이 필수적이라고 제안하였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제3차 학술집담회 종료 후 제63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계승범 회장은 “그동안 치주학회가 보여준 치의학분야서의 눈부신 성과와 발전은 임원 여러분의 노력과 희생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정기총회서는 2023년 치주학회 각 부처별 활동을 정리하고, 회무와 재무, 감사보고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후에는 2024년도 각 부처의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서 설명했으며, 총회서는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와 함께 설양조 차기회장이 치주학회 임원진에 대해 인사했으며, 2022년 치주과학회 연보를 허 익 직전회장에게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