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치과보철학 난제해결을 위한 다각적 접근 대주제로 펼쳐져’
온‧오프라인 투트랙 학술강연 긍정 평가 … 곽재영 신임회장 2년 임기 시작
‘치과의사로 느리게 나이들기’ 세션 호평 … 여송신인학술상 장우형 교수 수상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 학술대회가 11월 25~26일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서 개최되었다.

‘치과보철학 난제해결을 위한 다각적 접근’ 대주제로 펼쳐진 이번 보철학회 학술대회는 오프라인 행사에 앞서 11월 12일부터 2주간 학회 온라인 교육원을 통해 온라인 사전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지난 달 25~26일 양일간 열린 오프라인 학술대회에는 1,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온라인 사전강의는 PC는 물론 모바일서도 시청이 가능해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사전강의는 해외연자 3명 등 총 12개 VOD 강연이 업로드 됐으며, 2주간 총 3,771회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였다.

오프라인 학술대회서는 해외연자 강연을 돌아보고 재해석하는 ▲Special lecture Q&A ▲심미와 장기간 성공을 다룬 패널디스커션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심포지엄 등 다양한 기획으로 구성됐다.

보철학회는 11월 25~26일 양일간 30명이 넘는 연자가 치열하게 토론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들도 강연에 나서, 환자가 호소하는 불편감이 치아의 문제가 맞는지, 저작기능이 치매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서 새로 기획한 좌담형식의 강의 ‘치과의사로서 느리게 나이들기’ 세션도 큰 관심을 모았다.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당신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습니다’ 저자인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강연했다.

학술대회 대미를 장식한 마스터 세션서는 지난 9월 정년퇴임한 이성복 교수가 강연을 맡아 ‘고령-장애 환자를 위한 하향식 보철치료 개념과 치의학, 그리고 나의 보철학 40년’ 주제로 그동안 임상과 연구로 이룬 업적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보철학회는 한국 치과보철학의 선구자인 여송 이영옥 교수를 기념하여, 신진 연구자에게 시상하고 있는 ’여송신인학술상’ 규정을 정비해 수상후보자로 등록한 연구자들의 발표시간을 제공하였다. 이어 신진 연구자들의 발표를 거쳐 심사한 후 장우형 교수(전남대)를 여송신인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아울러 보철학회는 학회서 발행 중인 국문, 영문 학술지 투고 논문에 대한 리뷰에 기여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2023 Reviewer of the Year’ 수상자로 박은진 교수(이대목동병원)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외에도 구연 및 포스터를 발표한 전공의 대상으로 심사와 시상이 진행되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구연 우수발표상
김현(전남대), 서민경(강릉원주대), 서상혁(경북대), 최수현(단국대)

구연 최우수발표상
Nan Hsu Myat Mon Hlaing(서울대), 류효민(원광대), 박정현(경희대), 박송이(전남대)

포스터 우수발표상
공성지(전남대), 박기수(경희대), 이명서(단국대죽전), 이혁순(중앙보훈병원), 최서준(연세대)

포스터 최우수발표상
권수민(이대목동병원), 박명현(경북대), 박준희(이대목동병원), 손영탁(경북대), 이지민(경북대)

 

보철학회 심준성 회장은 “보철학회 학술대회는 지난 2년간 고정성 보철, 가철성 보철, 임플란트를 주제로 다루었다”며 “임기 중 마지막 학술대회인 이번 학술대회서는 전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고령화에 따른 치과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연제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치과보철학회는 곽재영 교수를 제33대 신임회장으로 선출하여, 앞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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