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필리핀-미국 등 해외서 20여명 치과의사 참가
염문섭 회장 “2025년 아시아콩그레스 국내 유치 추진”
젊고 유능한 연자 발굴 앞장 … 25일엔 갈라 디너 만찬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회장 염문섭, ICOI)가 11월 26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서 국제정기학술대회(학술대회장 손병섭)를 개최하였다.

이번 ICOI 학술대회는 치협 분과학회 인준 후 2번째로 열려, 참가자들에겐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됐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 강연은 국제학술단체 명성에 걸맞게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염문섭 회장은 “한국어 강의였다면 국내 치과의사 흥행에는 좀 더 도움이 됐을 것”이라면서도 “ICOI는 국제학술단체서 출발하여, 포스터 발표 포함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음 대회부터 예산이 확보된다면 동시통역 서비스 제공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실제로 이날 학술행사에는 일본과 필리핀, 미국 등 해외서 참가한 치과의사도 20명 가까이 됐다.

학술대회 첫 강연은 김석범 원장이 연자로 나서 ‘치과감염관리-이제는 공기다’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최혜숙 교수(경동대 치기공과)는 ‘표준정책 매뉴얼로 점검하는 치과감염관리’ 연제로 강의를 맡았다.

오전 세션 마지막 강의는 해외연자로 참여한 데이비드김 교수가 맡아 ‘The Biological Aging of Dental Implants: Truth or Myth’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점심시간 이후 다시 시작된 오후 첫 강연은 조영단 교수가 연자로 나서 ‘콜라겐 생체재료를 이용한 치과 임플란트 치료’ 연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진 강연은 일본서 방문한 타추노리 나가오 원장이 맡아 ‘Implant Therapy in the Digital Age-What is important?’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다음으로 이번 ICOI 학술대회 마지막 강연은 손동석 교수가 ‘환자중심주의에 입각한 쉬운 치조골 증대술’ 주제로 강의했다.

염문섭 회장
염문섭 회장

이와 함께 ICOI Korea는 국제교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염문섭 회장은 “내년 태국 대회에 이어 2025년 아시아콩그레스 국내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ICOI는 젊고 유능한 연자를 발굴하여 국제학술대회 강연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거듭 강조했다.

한편 ICOI는 해외참가자들을 위해 학술대회 하루 전인 25일 저녁 한강 세빗섬 식당서 갈라 디너 행사를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 참가자 등 5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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