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 KORI)가 11월 19~25일 일주일간 KORI 회의실서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를 개최하였다.

KORI SET Course는 매년 두 차례 봄, 가을에 열린다. 이번 72차 코스는 러시아와 중국, 몽골과 필리핀서 온 21명의 해외연수생과 국내연수생 등 총 22명이 참석하였다. 

강규석 코스 디렉터와 정성호 부회장 등 10명의 국내 인스트럭터들이 교육을 담당했다. 또한 러시아치과교정연구회 Khvan Tatiana 회장 등 3명의 helper들은 자국민의 교육을 어시스트했다. 

아울러 이번 연수회 지원을 위해 Charles H. Tweed 국제교정연구회 한국지회 이선국 회장이 연수회 기간 동안 함께 했다. 또 KORI 김낙현 회장과 중국 칭다오치과교정연구회(가칭) 창슈류 회장도 연수회 현장을 방문하여 참가자들을 격려하였다.

코스 커리큘럼은 Edgewise 술식의 습득을 위한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되었다. 실습은 Basic Wire Bending Exercise, Soldering, 1st Order Exercise, Anterior 3rd Orders, Upper and Lower 3rd Order Exercise, 2nd Order Bending, Prescription Arch Wire Fabrication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Class II division 1 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 증례와 Class II 4/5 발치 증례의 Typodont 과정 등도 포함됐다. 

이론강의는 에지와이즈 술식의 발전 과정을 설명하고 Craniofacial Analysis와 Total Space Analysis를 포함하는 Differential Diagnosis 개념을 전달하였다. 또한 Directional Force Technology를 바탕으로 치료한 증례 발표 등도 포함됐다.

강규석 코스 디렉터는 “본 연수회는 1985년 시작되어 초기에는 KORI 회원들이 각 지부서 기본기 교육 수료 후, 에지와이즈 술식을 집중 리마인드하는 성격이 짙었다”며 “이후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하며 국제연수회로 발전하였다”고 소개하였다. 

이어 그는 “특히 2011년 봄 51차 코스부터 전면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SET 코스 명성은 해외서 높아, 지원자들이 대기할 정도로 몰리고 있지만 집중교육을 위해 20여명의 연수생만 참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수회 참가자들은 1주일 동안 꽉 찬 일정을 모두 소화했으며, 코스 넷째 날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근처 낙산공원서 피크닉을 함께 즐겼다. 또한 마감 하루 전에는 페어웰 디너파티를 통해 인스트럭터들과 우의를 다졌다.

한편 제73차 봄 코스는 내년 4월 7~13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 코스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치과의사는 KORI 홈페이지(www.kori.or.kr)서 정보를 확인하고, 전화(02-741-7493~4) 또는 이메일(korioffice77@gamial.com)을 이용해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