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27일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국제학술대회 펼쳐져
세계 35개국서 250여명 외국인 참여 … 국제행사에 맞는 품격 지켜
국내서 발전시킨 ‘미니 스크류, 디지털 교정’ 등 학술강연 수준 높아
‘런치박스 세미나’ 등 전시업체 배려 … 바른이봉사회 기부금 이어져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승학)가 10월 25~27일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교정학회 학술대회는 10년 만에 제주도서 개최된 행사로, 전 세계 35개국 250여명의 외국인 등 총 1,6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 학술대회는 3년 만에 교정학회 단독 행사로 치러졌고, 제주도서 열려 동남아 등 외국 치과의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백승학 회장
백승학 회장

백승학 회장은 “교정학회 학술대회가 10년 만에 제주도서 열렸으나 1,600명이 넘는 국내외 치과의사들의 많은 참여에 감사하다”며 “특히 3년 만에 단독행사로 진행된 학술대회에도 250여명의 해외치과의사들이 찾아줘, 행사를 준비한 임원들이 국제학술대회로서 자부심이 커졌다”고 밝혔다.

‘GOAL-driven EXCELLENCE: Embracing Orthodontic World’ 대주제로 펼쳐진 학술대회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학술강연은 초청연자 25명 포함 총 38명의 연자들이 강의를 진행하였다. 특히 우리나라서 임상 적용을 시작하여 현재는 세계적 임상술식으로 자리 잡은 미니스크류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프리콩그레스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주제로 다루고, 핸즈온 과정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큰 변화를 시도했다. 이 같은 변화로 당초 예상보다 많은 145명이 프리콩그레스에 참여했다. 이중 절반 이상인 75명이 외국 치과의사로 국제학술대회 명성에 부합한 성과를 거두었다. 

교정학회는 “교정분야서도 우리나라의 디지털 기술과 도입은 앞서 나가, 학술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교정의들에게 소개하려고 이번 프리콩그레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연자 강연은 Ravindra Nanda 교수와 박재현 교수, Mike Chaffee 박사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자들의 강의로 채워졌다. 

이와 함께 학술연자들은 ‘다학제 디지털 진료의 핵심영역으로서 교정학 위상 리드’, ‘중장년층 교정환자 진료에 대한 신개념 및 신기술 적용’, ‘국내 임상의 및 연구자 독려를 위한 임상구연 발표장 확대’, ‘디지털 교정치료의 허와 실을 밝히는 계기’ 등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된 전시회에는 166개 부스가 참여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10년 만의 제주 개최라는 핸디캡 속에서도 전시장에는 국내외 치과의사들이 대거 몰려, 당초 우려를 불식시켰다. 특히 참가업체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마련한  ‘런치박스 세미나’에는 연일 많은 치과의사들이 호응을 보냈다.

한편 26일 오후에 열린 기자간담회서는 학술대회 현황 설명과 함께 바른이봉사회 활동사항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 자리서 바른이봉사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익명의 기부자가 1억원을 기부했으며, 신흥서 4천만원, 이계형 부회장 1천만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금이 들어왔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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