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바이오급속교정센터-스탠퍼드대 공동연구 발표
연구논문, SCIE급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 10월호 게재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최진영 교수 연구팀이 스탠퍼드대 메디컬센터 추혜란 교수와 함께 ‘골격성 구개확장장치 치료효과’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였다. 해당 연구 결과는 SCIE급 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0월호에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논문은 김성훈 교수가 2004년 독자개발 후 경희대 산학협력단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골격성 구개확장장치 ‘C-expander’를 활용한 내용이다. 당시 김 교수는 미니 스크류의 식립 위치를 1자형 또는 삼각형으로 위치를 변화시킨 환경이 실제 상악골의 확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대해 규명했다. 

연구팀 연구결과 사면에 식립한 미니스크류의 위치에 따라 치성 확장보다 골격성 확장을 더 기대할 수 있거나, 구개천정 후면의 확장을 선택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단독1저자인 경희대치과병원 최진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상악골 협착을 보이는 다양한 복잡 부정교합 환자 대상 맞춤형 구개확장장치 적용을 위한 과학적 근거가 확인됐다”며 “이를 통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유소년 및 성인 교정환자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교신저자인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도 “2021년에 이어 스탠퍼드대학 추혜란 교수팀과 C-expander 확장장치 관련 공동연구의 두 번째 결과물”이라면서 “이번 연구논문 발표는 한국 교정의 높은 임상 수준과 창의력을 전세계가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좌), 최진영 교수

한편 해당 논문 제목은 골성구개확장용 ‘C-expander를 구개사면에 식립 시 미니스크류 위치에 따른 비상악복합체의 변화에 관한 유한요소 분석 연구(Miniscrews position for a tissue bone borne palatal C-expander affects the displacement pattern of nasomaxillary complex: a finite element study)’다. 

C-expander는 미니스크류 4-6개의 유지력을 이용해 치아에 전혀 위해를 가하지 않고 상악골의 선택적 확장을 할 수 있는 확장장치다. 2004년 개발 이후 현재까지 17편의 임상 연구 관련 논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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