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내원환자 ‘교정장치 시술’ 가능 … 3차원 이미징 기술, 3D 프린팅 활용

경희대치과병원이 지난 2일 환자 편의를 위해 교정과 내 ‘디지털 원데이 교정 클리닉’을 개소하였다. 이번 교정 클리닉 개소로 교정과 외래 내원환자는 당일 교정장치 시술까지 가능해졌다.

일반적으로 교정과 치료 방문 첫날에는 문진과 인상채득, 영상 검사 등을 시행하고, 다음 방문 시 진단과 치료계획에 대한 상담을 받은 후 치료를 시작한다.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는 이번 디지털 원데이 교정 클리닉 개소로 내원 당일 교정장치 제공과 부착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정 클리닉은 석고모형으로 인상을 채득하고 얼굴 사진을 찍었던 과거와 달리 환자의 자료채득과 분석과정을 모두 디지털 스캐너로 진행한다.

또한 환자들의 치료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스캐너와 콘빔 전산화단층촬영(CBCT)으로 획득한 데이터를 종합하여 환자 고유의 치아, 악골, 안면 복합 디지털 데이터로 재구성함으로써 최종 결과를 디지털 이미지로 제공한다.

교정과 박기호 진료과장은 “디지털 원데이 교정 클리닉으로 교정치료 환자가 여러 번 내원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환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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