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27일 3일간 10년 만에 제주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국내외 저명연자 38명 강연 … 외국인 250여명 등 1,520명 등록
회원 설문조사 결과 ‘학술프로그램’ 반영 … 전시부스 164개 신청
바른이봉사회, 회원으로 제한한 ‘청소년교정사업’에도 101명 동참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승학)가 오는 25~27일 3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GOAL-driven EXCELLENCE: Embracing Orthodontic World’ 대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저명연자 38명이 강의를 진행한다.

백승학 회장
백승학 회장

교정학회는 지난 6일 학술대회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까지 준비상황을 설명하였다. 이 자리서 백승학 회장은 “코로나 완전 종식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10년 만에 제주도서 열린다”며 “국제학술대회 명성에 걸맞게 많은 외국 치과의사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교정학회 학술대회에는 세계 35개국서 250여명의 외국 치과의사들이 사전등록을 마친 상태다. 현재 국내 참가자 포함 1,520여명이 사전등록을 마쳤으며, 등록기간을 연장하여 추가등록이 예상된다.

이날 간담회서 학술대회 브리핑에 나선 김수정 학술이사는 “3년 만에 교정학회 단독학술대회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역사적 흐름을 바로 세우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술강연은 해외초청연자 14명 등 총 38명의 국내외 저명연자들이 맡았다. 특히 3일간 펼쳐지는 학술대회 강연은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구성으로, 참여 치과의사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원 설문조사 내용이 반영된 연제로는 ▲성장기 환자의 교정치료 ▲중장년 환자의 교정치료 ▲치아 맹출 관련 교정치료 ▲협진 교정진료 ▲디지털 접목 교정치료 등이 구성되어 있다.

김수정 학술이사는 “프리콩그레스는 기존 방식서 탈피하여 핸즈온 코스를 동반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이사는 “회원 피드백 평가를 반영한 스페셜 세션과 디지털 교정치료를 평가한 심포지엄도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될만한 테마”라고 설명했다.

또한 교정학회는 국제학술대회 성격에 맞게 주요 학술강연에 대한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모바일 앱을 통한 정보 제공 서비스와 전야제 등 회원 참여 부대행사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신 교정재료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전시부스도 40여개 업체서 164개 부스 참가신청이 들어온 상태다. 교정학회는 제주도 개최로 전시업체들의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여, 지난해보다 부스 비용을 크게 낮춰 업체들의 비용부담을 경감시켰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서는 올해 성과를 냈던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주요사업으론 ▲이중 투명교정 백서 발간 ▲홈페이지의 ‘학회 회원의사 찾기’ 유입자 배가 운동 ▲전국 지하철 공익광고 성과 ▲바른이봉사회 청소년치아교정사업 회원 101명 동참 등이 소개됐다.

특히 바른이봉사회의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참여자를 봉사회 회원으로 제한했으나, 전체 회원 중 20%에 해당하는 101명의 회원이 동참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 같은 결과는 바른이봉사회 회원들의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참여에 대한 높은 관심이 저변에 깔려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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