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감염관리 우수치과 인증제’ 우수회원제로 명칭 변경
맹명호 집행부, 초도이사회 갖고 감염관리 표준화 작업 지속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맹명호) 제8대 신임집행부가 지난 2일 초도이사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초도이사회서는 신임임원 소개와 임명장을 수여하였다. 이 자리서 맹명호 신임회장은 “코로나19로 우리 치과감염학회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커졌다”며 “고 신승철 초대회장 등 역대 회장들의 노력으로 지난 12년간 우리 학회는 치협 인준 등 성장을 거듭해 왔다”고 평가했다.

초도이사회서 인사말 하는  맹명호 회장 
초도이사회서 인사말 하는  맹명호 회장 

특히 맹명호 신임회장은 ‘감염관리 우수치과 인증제’ 사업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치과감염학회는 김진선 집행부서 ‘감염관리 우수치과 인증제’ 사업을 기획했으며, 지영덕 집행부서 공식 시작했다. 이 당시 맹 회장은 초대 위원장을 맡아 인증사업을 발전시켜 왔다.

그러나 최근 치협서 ‘감염관리 우수치과 인증제’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여, 학회와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맹명호 회장은 “치협서는 전임집행부 모 감사의 지적으로 인증사업 운영방식의 변화를 검토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학회 차원서는 사업은 지속하되, 명칭 등 운영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이날 초도이사회서는 기존 ‘감염관리 우수치과 인증제’ 사업 명칭을 ‘감염관리 우수회원제도’로 변경하였다.

이에 대해 맹 회장은 “치과감염학회의 가장 기본이 되는 사업 중 하나는 치과 감염관리에 대한 표준화 작업”이라고 밝힌 후 “일각의 감염관리 우수치과 인증에 대한 마케팅 활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사업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명칭을 우수회원제도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초도이사회서는 김성현 부회장을 ‘우수회원 인증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우수회원 인증과 치과 감염관리사제 도입을 위해 교육위원회를 결성하고, 박인숙 부회장과 안세연 부회장이 맡아 주관하기로 했다. 

또한 각 위원회는 담당이사와 함께 1~2명의 실행이사를 추가로 선임하여 회무의 효율성을 강화시켰다.

다음은 치과감염학회 제8대 맹명호 집행부 신임 임원진 명단이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