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 원장(의정부 TMD치과) 초청 ‘2023년 제4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임상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세미나’가 지난 23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서 열렸다.

이번 연수회는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인 15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가하며 강의장 좌석이 부족해, 주최 측이 급하게 보조의자 20여개를 배치한 후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강의가 거의 끝나가는 오후 6시에도 이석이 없을 만큼 강의 집중도가 높았다.

이날 연수회는 장마철 폭우에도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턱관절장애의 진단과 치료, 교합안정장치요법, 보험청구,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등 각 주제별 강의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개원을 준비 중인 봉직의나 공보의 등 젊은 치과의사들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이번 강의도 개원 28년차를 맞이한 구강내과 전문의 김욱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김 원장이 2017년부터 시작한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는 총 누적수강생 5,600명을 넘어 설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일각에선 ‘턱관절장애 보험청구 전도사’로 통한다.

특히 연자는 강연서 ▲측두하악관절 방사선검사 ▲진단분석검사 ▲자극요법 ▲투약처방 등 오늘 배워 바로 임상서 진단과 치료, 보험청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또한 향후 지속적 관심과 공부로 ▲턱관절장애 ▲이갈이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교합장치요법 ▲치료 및 미용 보툴리늄톡신 ▲프롤로 주사요법 등 비급여 진료를 행할 수 있는 내용도 강의했다.

이날 연수회서는 최근 신의료기술로 허가되어 개원가서 관심이 높은 Prolotherapy에 대해서도 강연이 이루어졌다. Prolotherapy는 증식치료 또는 인대강화주사로 불린다.

만성 통증이나 스포츠 손상 환자 대상으로 척추 및 사지 관절의 통증을 치유하기 위해 미국서 보편적으로 시술되는 공인된 대체의학적 재생 주사요법이다.

우리나라에선 1998년 처음 도입되어, 2004년 법정 비급여로 인정된 후 광범위하게 시술되어 왔다. 3월 30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서 턱관절 증식치료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되며, 치과 등 의료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신의료기술 인정 이후 최근에는 의과 분야서 관련 학회가 설립되는 등 증식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반면 치과계에선 아직 생소한 술식으로 인식되고 있어, 아쉬움이 크지만, 김욱 원장 초청 턱관절 세미나서 증식치료 주사요법에 대한 강연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날 세미나서는 김욱 원장 강의 이후 한국치과프롤로연구회 윤현옥 원장도 특강을 맡았다. 윤 원장은 프롤로 주사요법에 대한 문헌고찰을 통해 증거중심으로 강의를 펼쳤다. 특히 최첨단 PDRN 재생인자 주사요법 관련 동영상 강의도 진행했으며, 이론강의 후에는 초음파 영상 유도하 주사요법을 직접 시연하였다.

또한 강의 후 김욱 원장과 윤현옥 원장은 일부 수강생 대상으로 Aspiration 기능이 있는 안전한 Gun-Type 무통마취기를 사용하여, 턱관절에 대한 이개측두신경차단마취, 상관절강내 직접마취 후 프롤로 주사요법을 선보였다.

이번 연수회 참가자들에겐 심평원의 측두하악관절 자극요법 인증기관 신청을 위한 교육이수증이 발급되었다. 교육이수증을 발급받은 치과에선 물리치료 실시 인증기관 신청을 통해 바로 보험청구가 가능하다. 

한편 턱관절연구회는 오는 9월 3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서 ‘제5회 턱관절장애 One-Day 앵콜 세미나’를 개최한다. 9월 연수회에는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부규 회장이 직접 연자로 나서 ‘난치성 턱관절장애 환자 치료를 위한 턱관절세척술 등 외과적 치료 총정리’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9월 9일에는 서울역 인근 한일빌딩 10층 공간모아 세미나실서 제4차 패컬티 세미나를 진행한다.

패컬티 세미나에는 턱관절연구회 소속 패컬티 뿐만아니라 연수회를 이수한 수강생들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재 9월 One-Day 세미나와 패컬티 연수회 참가신청이 접수 중이다. 특히 9월 3일 앵콜 세미나는 수강신청자가 몰려, 조기마감 가능성이 높아 등록을 서두르는 게 유리하다. 

이외에 한국턱관절장애연구회 연수회 관련 자세한 사항이나 등록은 메디칼유나이티드(02-3281-0102, 010-8639-1500 이경화 실장)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