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해외법인 스튜디오 확대에 본격 나섰다. 이 같은 해외 스튜디오 확대는 덴올을 통해 해외 치과의사들의 임상 발전과 교육시스템 다양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오스템은 이미 올해 상반기 미국(동부)과 튀르키예 법인 스튜디오 구축을 완료했다. 튀르키예 법인 스튜디오는 1인 강의 녹화와 유튜브 라이브 송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국내 본사 인력을 통한 스튜디오 시스템 운영과 라이브 송출법 교육도 마무리했다.

튀르키예 현지 법인은 스튜디오를 통해 연자 샘플강의 녹화도 진행하는 등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치고, 6월 21일 마스터코스 베이직 과정을 시작했다. 미국(동부)법인도 오는 29일 마스터코스 베이직 프로그램을 론칭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러시아법인과 미국법인(서부)의 현지 스튜디오 구축이 예정되어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해외법인 스튜디오를 구축하면 현지에 맞는 교육 동영상 제작으로 영업과 미디어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정서적 이질감을 최소화하고 시·공간을 초월한 온라인 교육을 통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은 21만명 치과 의사가 전역에 흩어져 있어, 오프라인으로는 임상 교육에 물리적 한계가 있다. 브라질 또한 치과의사 면허 보유자만 64만명, 실제 활동 치과의사도 34만명에 달해 오프라인 교육 조성이 사실상 어렵다.

오스템은 “현지 법인을 통한 스튜디오와 교육 방송 인프라가 마련되면 온라인을 통한 임상 교육과 제품 구입 등이 가능하여, 오프라인 네트워크망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오스템은 덴올TV와 치과전문 쇼핑몰, 치과의사-치과스탭 임상교육, 구인구직, 두번에/하나로, 원클릭 등 치과 S/W 등을 하나의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치과계 종합 포털 덴올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 현지법인이 있는 세계 28개국의 현지 의사 700여명도 온라인 교수진으로 확보하고 있어, 해외법인 스튜디오 구축 시 글로벌 교육 강화를 발빠르게 전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