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18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서 성공 개최
등록인원 흥행 기록 갈아치워 … 전시장도 역대 최대 규모
25명 국내외 저명연자 총출동 … 해외연자 Sanz 교수 강연
Live Surgery 세션 ‘임플란트 거장들의 직접 시술 현장 송출’
2명 이상 연자들의 콜라보 강연 … 30주년 기념 공연도 풍성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균, KAOMI)가 지난 17~18일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서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종엽)’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KAOMI 30 Years: Sharing the Past, Defining the Future’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서는 임플란트 관련 지식 공유와 임상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강연들로 구성됐다. 명성에 걸맞게 조기등록부터 흥행돌풍을 일으켰으며, 최종적으로도 역대 최대 등록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대주제에 맞게 KAOMI 30년 활동과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구성한다는 ‘온고지신’ 의미를 담았다. 충실한 이론 강의와 오랜 임상 경험을 토대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임상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학술강연은 국내연자 24명, 해외연자 1명 등 총 25명의 국내외 정상급 연자들이 강의를 맡았다.

해외 초청연자 강연은 스페인의 Mariano Sanz 교수(마드리드대학)가 연자로 나서 ‘How to develop hard tissue and soft tissue regeneration treatment, what is the future for regeneration’ 연제로 강의했다.

연자는 3차원 골재생에 대해 소개하고, 상당한 골결손 부위에 흥미로운 외과적 재건 방법에 대하여 설명했다.

Mariano Sanz 교수 강연 모습
Mariano Sanz 교수 강연 모습

작년 추계학술대회서 처음 시도한 Clinical Case Festival은 이번 학술대회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관람형 학술대회서 탈피하여 회원들의 참여형 학술대회로 변모를 꾀했다.

Clinical Case Festival 수상자는 Live 부문서 백승원 전공의(강남세브란스 보철과)와 Taped 부문서는 송영우 교수(강남세브란스 치주과)가 수상했다. 또 포스터 부문서 최우수상은 김동현 전공의(경희대 보철과)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학술대회서는 Live Surgery 세션을 개설하여, 임플란트 거장들의 다양한 임상 증례를 현장서 볼 수 있게 송출하였다.

먼저 전인성 원장은 ‘Progressive change to simple treatment in implant surgery’ 연제로 깔끔한 임플란트 수술을 보여주었다. 이어 박광범 원장은 ‘New innovation on implant surgery at anterior thin ridge’ 주제로 골흡수가 많이 진행된 상악 전치부 임플란트 수술의 새로운 접근법을 선보였다.

또한 김용진 원장은 ‘OneGuide for crestal sinus bone graft’ 연제로 까다로운 상악동 거상술을 극복할 수 있는 시술법을 직접 시술해 보였다.

2명 이상의 연자가 서로 콜라보레이션을 이뤄 다양한 관점서 의견을 개진하는 강연 구성도 돋보였다. 김재영 교수와 허중보 교수는 까다로울 수 있는 임플란트 교합의 기본을 다시 다지며, 장기간 좋은 예후를 위해 놓쳐서는 안 될 핵심 요소들에 대해서 강의했다.

이어 박정철 원장과 조인우 교수는 장기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광범위한 골이식 시 고려할 수술적 사항들을 쉽게 소개하였다. 또 이동환 교수와 김도영 원장, 조영진 원장은 복잡하고 난해한 증례 분석으로 가장 합리적인 진단 및 치료계획에 대해 토론하여 큰 관심을 모았다.

다음으로 서봉현 원장과 김기성 원장은 무치악 부위서 보철적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결과를 보이는 증례들을 살펴보고 고려할 사항들을 제안하였다. 정의원 교수와 김용덕 교수는 임플란트를 위한 상악동 거상술 시 주의해야 할 요소와 합병증을 다루었다.

아울러 서재민 교수와 임현창 교수는 임플란트 교합 형성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살펴보고, 근본적으로 교합으로부터 비롯되는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사항들을 제안했다. 또한 이중석 교수와 지영덕 교수는 극단적으로 좁고 높이가 낮은 치조골서 성공적인 골이식을 위해 염두에 둬야 할 요소들을 분석했다.

허성주 교수와 조리라 교수는 임상서 마주하는 임플란트 합병증에 대하여 생물학적 측면과 기계물리적인 측면서 다루고 해결책을 공유하였다.

허성주 교수가 강의하는
강의 중인 허성주 교수

또한 임플란트 시술 합병증 처치를 제시할 연자로 김현종 원장과 구기태 교수가 나서며 처치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홍순재 원장과 정찬권 원장은 심미적으로 불리한 결과가 초래된 증례를 개선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전시장을 강연장 바로 앞에 배치하여 참가자들의 전시투어 동선을 효율화했다. 이로 인해 각 전시업체 부스에 많은 참관객이 몰리며, 코로나 이후 관련 업체들이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17일 저녁에는 ‘KAOMI 30주년 기념식 및 OSSTEM NIGHT’을 개최하였다. 행사는 가수 백지영의 공연과 시각장애인 중창단, 무용단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김종엽 조직위원장은 “KAOMI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명성에 걸맞게 조직위원회와 모든 임원들이 완성도 높은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 결과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K-Implant의 역량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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