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봉 “구개 확장(MAPE)” 강연 … 백운봉 “Fixed wire 유지장치 부작용 대책”
김욱 “턱관절 프롤로와 PDRN 주사요법” … “협진 통한 최상의 치료” 모토 실천

한국포괄치과연구회(회장 이철민, K-IDT) 2023년 상반기 학술집담회가 지난 3일 오후 서울역 인근 광명데이콤빌딩 12층 세미나실서 개최되었다.

이날 학술집담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되었으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재개되어 회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첫 강연은 이춘봉 원장(부천 고운미소치과교정과)이 연자로 나서 ‘Screw를 이용한 구개확장(MAPE)’ 주제로 강의했다. 

연자는 강연서 구치부 교합과 수직고경, 전치 유도 확립, 심미, 호흡 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상악 골격 완속 확장을 위한 장비와 술식, 임상증례 등을 소개하였다. 특히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수면 개선을 위한 성공적인 증례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진 강의는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이 맡아 ‘교정 종료 후 Fixed Wire 유지장치의 부작용과 대책’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백 원장은 2016년 AJODO에 발표된 WR Profitt 교수의 논문을 소개하며, 지난 30년 이상 사용되고 있는 twist wire로 제작된 fixed lingual retainer의 우발적인 부작용에 대해 설명했다.

연자는 주요 부작용인 ▲상‧하악 전치부의 배열 이상 및 치주 악화 ▲발견 시 즉각적인 debonding 및 적절한 치주 처치 ▲필요 시 재교정 ▲열처리된 twist wire의 적용 ▲투명 retainer의 사용 ▲주기적 관찰 ▲초탄성 형상기억합금 소재의 machine-bending NT-tainer의 사용 등의 적절한 대응을 강조했다.

마지막 강연은 김욱 원장(의정부 TMD치과)이 연자로 나서 최근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턱관절 Prolotherapy 및 PDRN 주사요법’에 대해 알기 쉽게 강연했다.

김 원장은 이번 강연서 분당 서울대병원 김영균 교수와 한국턱관절프롤로연구회 윤현옥 원장이 그동안 시술해 온 증례를 중심으로 상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연자는 또 시술 동영상을 통해 비교적 쉽게 강의를 이끌어 나갔다.

이날 포괄치과연구회 상반기 학술집담회 강연이 끝난 후에는 경품 추첨을 통해 주사 약제와 주사기 등 Starter kit를 무료로 제공했다.

한편 한국포괄치과연구회는 2015년 ‘환자중심의 협진으로 최상의 치료결과를!’이라는 모토로 발족하였다. 코로나19 이후 올해 처음으로 열린 오프라인 학술집담회는 학술활동의 서막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이철민 회장은 “엔데믹 시대를 맞아 그동안 포괄치과연구회가 모토로 삼았던 협진을 통한 최상의 치료결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일본포괄치과학회(J-IDT) 정기 방문,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왕성한 해외 교류 학술활동을 재개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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