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회장 지난 4일 단식 참여 … ‘대통령 거부권 행사’ 요구 나서

치협 박태근 회장이 지난 4일 ‘의료인 면허취소법 및 간호법 저지’ 릴레이 단식투쟁에 재돌입했다. 앞서 간무협 곽지연 회장과 의협 이필수 회장은 단식투쟁 중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박태근 회장은 “다른 단체장들의 단식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 오늘(4일)부터 저를 시작으로 치협 임원들이 릴레이 단식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따라 치협 단식투쟁은 협회 임원들이 하루씩 릴레이로 진행한다. 오늘은 강충규 부회장이 릴레이 단식투쟁에 참여했다.

현재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은 지난 달 27일 국회 본회의 통과 후 정부로 이송된 상태다. 관련 법안은 오는 16일 국무회의서 그대로 공포되거나 대통령 거부권 행사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장과 치협 임원들의 릴레이 단식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기 위한 수단이다.

박태근 회장은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나쁜 의도로 시작된 법안”이라며 “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이 폐기되도록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