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201명 투표 중 109표 득표로 황상윤 후보(92표) 누르고 당선
홍순호 부의장은 단독후보로 선출 … 안민호 감사, 조성욱 후보에 낙승
이만규 감사 압도적 1위 차지 … 김기훈 감사, 한상욱 후보에 2표차 신승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가 4월 29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서울 그랜드볼룸서 개최되었다.

이날 대의원총회서는 3년 임기의 신임 의장단과 감사단 선출이 이루어졌다. 먼저 의장선거서는 박종호 후보와 황상윤 후보가 격돌했다.

대의원 모바일 투표로 펼쳐진 선거서 박종호 후보는 재석대의원 201명 중 109표(54.2%)를 획득하여, 92표(45.8%) 득표에 그친 황상윤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양 후보는 당초 예상대로 치열한 선거전을 거쳐 17표차의 비교적 근소한 표차를 보였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는 홍순호 후보의 단독 출마로 대의원들의 찬반투표를 통해 무난히 당선됐다. 찬반투표 결과 홍순호 부의장 후보는 찬성 대의원 200명 중 186표(93%)를 얻었다.

박종호 신임의장(우)과 홍순호 부의장 모습
박종호 신임의장(우)과 홍순호 부의장 모습

다음으로 감사단 선거는 지부추천 과정서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감사단 후보는 규정에 따라 지부장협의회서 배수추천이 이루어졌다. 다만 감사 3인은 관례에 따라 서울지부 추천 2인, 나머지 지부 추천 4인이 본선에 올라, 각각 대의원 투표로 선출된다.

먼저 서울지부 추천은 우여곡절 끝에 안민호-조성욱 후보가 추천을 받아 경선을 치렀다. 대의원 201명 투표 결과 안민호 후보가 117표(58.2%)를 얻어, 84표(41.8%) 득표에 그친 조성욱 후보를 비교적 넉넉한 표차로 눌렀다.

당초 5명이 출마의사를 밝힌 지방지부 감사 후보는 총회 전날인 28일 지부장협의회서 지부장 투표로 4명이 가려졌다. 

지부장 투표 결과 김기훈, 남상범, 이만규, 한상욱 후보가 본선에 올랐다. 변웅래 후보는 남상범 후보와 동수를 기록했으나, 연장자 우선에 따라 탈락했다.

4명의 후보 중 남상범 후보는 투표 직전 자진사퇴하여, 실제로 대의원 투표에는 김기훈, 이만규, 한상욱 후보 3인을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대의원 202명이 참여한 선거서는 이만규 후보가 86표(42.6%)를 득표하여, 경쟁후보들을 압도하고 1위로 당선됐다. 나머지 1명의 당선자는 59표(29.2%)를 얻은 김기훈 후보가 선출됐으며, 한상욱 후보는 57표(28.2%) 획득에 그쳐 2표 차이로 아쉽게 낙선했다.

좌측부터 이만규-안민호-김기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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