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학술대회, 4월 15~16일 양일간 과기총회관 대성황 이뤄
온라인 사전강의로 먼저 소통 … 대면 학술대회 심화강연 이해 도와
560인치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 압도 … 구연, 포스터 발표 100편 접수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가 지난 15~16일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 1층 국제회의장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치과보철학 뿌리를 내리다(Prosthodontics, strengthen the foundation) 대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에는 1,750여명이 참가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다. 

학술대회 주강연장에 설치된 560인치 초대형 LED 와이드 스크린은 청중들을 압도했다. 또한 매 세션 후 질의응답 시간에도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자리를 지켜, 집중과 몰입도는 어느 때보다 높았다.

심준성 회장은 “양일간 강의가 펼쳐진 모든 강연장을 가득 채워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힌 후 “방대한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운영해 준 학회 임원과 사무국 직원, 전시업체 등 관계자들이 이번 학술대회 성공의 큰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치과 임플란트 치료에 집중되는 주제들로 구성했다. 학술대회에 앞서 4월 2일부터 2주간은 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을 통하여 사전 강의영상이 제공되었다. 이 기간 6,300여명이 방문하여, 총 8,700번 이상 영상이 시청됐다.

해외 초청연자 강연도 사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제공됐다. 해외연자는 스위스 취리히대학 Christoph Hämmerle 교수와 하버드대학서 치주학을 전공한 대만의 Jerry C. Lin 선생이 강의했다.

해외 연자들이 보내 준 강연에는 추가로 궁금한 내용들을 전달하여, 연자들이 답하는 영상이 사전 동영상 시청 기간 동안 다시 게재되었다.

4월 15~16일 양일간 진행된 대면 학술대회에는 연자와 패널, 모더레이터 등 총 30명의 국내 최고 연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강연했다. 특히 다수의 연자가 참여하는 심포지엄과 패널토의 프로그램은 수차례 사전 기획회의를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임플란트 보철 수복의 임상적 고민-트랜드를 관통하는 core concept’ 주제로 펼쳐진 엑스퍼트 포럼은 연자(박은진, 김선재, 이동환 교수)들이 오랜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임플란트 보철 수복에 관한 지식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재평가해 학술대회 백미를 장식했다.

또한 학술대회 마무리 Master Class서는 보철학회 29대 회장을 역임한 허성주 교수가 연자로 나서 ‘치과보철과 함께한 40년’ 주제로 강의했다.

아울러 이번 보철학회 학술대회에는 전공의 증례 구연과 포스터 발표 등 총 100편이 접수되어,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학술대회 구연 발표와 포스터 발표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 구연 발표상
김진철(서울대), 박진경(서울대), 박찬영(경희대), 방혜민(전남대), 주성우(경희대)
▲우수 구연 발표상
김현섭(서울대), 박강수(강남세브란스), 박준희(이대목동병원), 송한솔(강릉원주대), 타우타우윈(경북대)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김준성(조선대), 김형준(전남대), 송지은(전남대), 오은지(전남대), 한웅기(연세대)
▲우수 포스터 발표상
구필준(단국대), 김성진(서울대), 김종민(서울대), 김현채(연세대), 박재훈(전북대)

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2022~2023 우수보철치과의사 졸업식서는 50명의 과정 등록자 중 49명이 정해진 과정을 수료하였다.

한편 보철학회가 학술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온오프라인 병행 학술대회 운영방식에 대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고, 반복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사전강의가 유익했다”는 답변이 많았다.

또한 참가자들은 “해외연자 온라인 강의 후 국내 연자들이 재구성한 Special lecture도 이해에 도움이 됐다”는 다수의 응답을 전했다. 

이에 따라 보철학회는 설문조사 결과 내용을 검토하여, 향후 학술대회 운영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