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학술대회,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서 15~16일 펼쳐져
전공의 연구와 임상 증례 구연 발표 … 보존-보철과 강의로 안목 넓혀
‘전신질환과 치주질환’ 주제로 심포지엄 … ‘잇몸의 날’ 기념식도 진행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5~16일 양일간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Multi-disciplinary Collaboration in Periodontology’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다학제간 복합치료와 치주염의 전신질환 영향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치주과학회 학술대회에는 38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김원경 학술대회장
김원경 학술대회장

김원경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성모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서울아산병원이 함께 주관하여 의미가 크다”며 “특히 다학제적 치주치료방법과 전신질환 연관성의 최신지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학술대회 첫날인 15일 오전에는 전공의들의 연구와 임상 증례로 나누어 구연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어 오후에는 치과의사 직업병에 도움이 되는 ‘알렉산더 테크닉, 내 몸 통증 없이 자유롭게 움직이기’ 주제로 김성은 대표의 특강이 있었다.

김 대표는 강연서 “사람들이 느끼는 척추 관련 통증들은 자신들의 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사용하여 발생한다”고 진단한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머리와 목, 척추의 올바른 위치를 정립하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16일 오전에는 보존과, 보철과 교수들의 강의로 치주치료와 함께 넓은 안목으로 진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강연이 펼쳐졌다.

첫 번째 연자로는 박정원 교수(연세대 보존과)가 나서 ‘전치부 심미수복, 치주조직에 미치는 영향은?’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안수진 교수(경희대 보철과)는 ‘임플란트 틀니의 식립 전략, 어디에 몇 개 심지?’ 연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 심포지엄서는 ‘전신질환과 치주질환’ 주제로 ▲박덕우 교수(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의 ‘항혈전제 사용환자의 치과치료 시 고려사항 및 치주질환과 심혈관질환의 연관성’ ▲공성혜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의 ‘골다공증 약제와 치과치료-가이드라인 업데이트’ ▲김영성 교수(서울아산병원 치주과)의 ‘전신질환과 치주질환의 연관성 논문의 해석에 대하여’ 연제로 각각 강연했다.

연자들은 강연 후 전신질환 환자의 치주치료방법 관련 임상적 적용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15일 저녁 6시부터 ‘제15회 잇몸의 날’ 기념식을 갖고, 잇몸병 개선을 위한 15년간의 대국민 캠페인 활동을 돌아봤다.

기념식서는 제1회 잇몸의 날부터 그동안의 아젠다들을 소개하고, ‘사랑의 스케일링’, ‘토크 콘서트’ 등 특화사업의 의미를 설명한 후 향후 홍보전략도 발표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서는 ‘사랑의 스케일링’에 도움을 준 광주시 보건소와 한양여대 치위생과,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에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또한 ‘잇몸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보건소 건강강좌’ 사업에 기여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생활건강팀과 서울시 서북병원 이혜림 주무관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계승범 회장
계승범 회장

계승범 회장은 “건강한 잇몸은 음식 섭취를 통한 영양관리를 가능하게 해줘, 우리 몸 전체 건강과 관련이 있다”며 “앞으로도 잇몸의 날을 통해 잇몸건강과 전신건강의 밀접한 관련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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