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 원장(의정부 TMD치과) 초청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임상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세미나가 지난 26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승산강의실서 열렸다.

이번 연수회는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조치로 사전등록 인원 포함 13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가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연수회는 각 주제별 연자의 열띤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개원을 준비 중인 봉직의, 공보의 등 젊은 치과의사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이 같은 트렌드는 최근 젊은 치과의사들 사이에선 이미 ‘턱관절장애 진료와 보험 청구’가 필수 테마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의 후에는 수강생 중 턱관절장애 환자 대상으로 김욱 원장이 직접 이개측두신경차단술과 상관절강 내 직접마취 후 PDRN 재생 주사요법을 시연하였다. 

또한 이번 연수회서는 윤현옥 원장(울산우리치과)이 특별연자로 나서 강연했다. 윤 원장은 턱관절장애와 근막통증, (편)두통 환자 대상으로 고농도 포도당을 자극제로 사용한 전통적 Prolotherapy를 시연하였다.

이 주사요법은 증식치료 또는 인대강화주사로 불리며 만성 통증과 스포츠 손상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미국서 1956년부터 보편적으로 시술되고 있는 공인된 대체의학적 재생 주사요법이다.

우리나라서는 1998년 도입된 이후 2004년부터는 법정 비급여로 인정되어 현재 광범위하게 시술되고 있다. 다만 치과계서는 아직도 생소한 시술로 알려져, 이번 연수회를 통해 대중화에 한 발 다가섰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김욱 회장은 “연구회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턱관절 Prolotherapy와 PDRN 재생 주사요법에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라며 “특히 자신이 턱과 목 통증으로 의과서 Prolotherapy 치료 후, 10년간 연구와 시술을 해온 윤현옥 원장을 초빙하여 시연을 통해 수강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론 강의 후에는 교육연구회 소속 구강내과 전문의인 김재홍, 남진우, 김성헌 원장 등이 30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1시간 이상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시연을 진행하였다.

연수회 참가자들에겐 심평원의 측두하악관절 자극요법 인증기관 신청을 위한 교육이수증이 발급되었다. 교육이수증을 발급받은 치과에선 물리치료 실시 인증기관 신청을 통해 보험청구가 가능하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는 2017년 One-Day 세미나를 개최하여, 현재까지 누적수강생 5,300명을 넘어섰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현재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실시 치과는 2월말 기준 3,928개소에 달한다. 이 같은 수치는 전국 18,851개 치과 중 20.8%에 해당한다. 

김욱 원장이 2013년 경기지부 턱관절연수회 시작 당시 199개소(1.2%)에 비하면 10년간 무려 17배 늘어난 결과다. 연구회의 지속적인 세미나 개최가 턱관절 물리치료 인증기관 확대에 기여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편 턱관절연구회는 오는 5월 21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서 ‘턱관절장애 One-Day 앵콜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한 오는 4월 22일 서울역 인근 한일빌딩 10층 공간모아 세미나실서는 교육연구회 패컬티 세미나를 ‘턱관절 Prolotherapy 및 PDRN 재생 주사요법’ 주제로 실습 연수회를 진행한다. 패컬티 세미나는 세미나 수강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5월 One-Day 세미나와 4월 패컬티 연수회 참가신청이 접수 중이다. 이외에 연수회 관련 자세한 사항이나 등록은 메디칼유나이티드(02-3281-0102, 010-8639-1500 이경화 실장)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