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0개국서 1,800개 업체 전시 참가 … 참관객, 162개국서 120,000명 방문
국내 200개사 참여, 독일 이어 최대 규모 … ‘예방적 치료와 디지털화’ 화두로 등장
미네랄 소금 하이드로겔, 듀얼 스캐너 관심 … IDS 2025, 3월 25~29일 5일간 개최

독일 쾰른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IDS 2023’이 지난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이번 IDS 2023에는 전 세계 60개국서 1,8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참관객도 162개국서 120,000명이 다녀갔다.

이번 행사는 전시업체와 참관객 규모 모두 코로나 이전 최대 규모였던 IDS 2019 대비 80%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과 비교하면 참가사는 2배, 방문객은 무려 5배 이상 성장했다.

우리나라는 60개 참가국 중 주최국인 독일을 제외하면 최대 참가국으로 집계됐다. IDS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은 규모 뿐만아니라 참가 제품의 높은 품질로 참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 업체들은 치산협서 운영한 한국관과 대구광역시 공동관을 포함하여, 오스템임플란트, 바텍, 레이, 메디트, 덴티움 등 약 200개 업체들이 참여했다.

글로벌기업은 올해도 임플란트시장을 이끄는 양대산맥 스트라우만과 덴츠플라이 시로나, CAD 업계 선도기업 엑소캐드, 영상의료기기 선두주자 플랜메카 등 세계 최고의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화려한 제품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올해 전시회의 화두는 ‘예방적 치료와 디지털화’를 꼽을 수 있다. 또한 IDS 2023은 소비 트렌드와 최신 동향을 반영하여, 업계의 비전과 방향성을 조망했다.

특히 치주염 관리에 효과적인 미네랄 소금 하이드로겔과 프로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치약과 구강세정제가 눈길을 끌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증한 구강케어 품목 시장수요가 반영되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2개의 스캔 플레이트와 8대의 카메라로 양악을 한 번에 스캔할 수 있는 듀얼 스캐너, AI 기반의 X-ray, 호환되는 후처리장비가 달린 3D 프린터는 IDS 2023의 뜨거운 감자였다.

또한 그동안 치과업계의 골머리를 앓게 한 유동성 복합레진의 기포 함입 가능성을 최소화할 솔루션도 선보였다. 원추형의 흡입관으로 기포발생 억제에 특화된 시린지는 혁신적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년 주기로 열리는 차기 IDS는 2025년 3월 25~29일 5일 동안 독일 쾰른서 개최될 예정이다. ID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쾰른메쎄 한국대표부 라인메쎄(02-798-4102, shyu@rmesse.co.kr)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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