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5천여명 회원 몰려 문전성시 이뤄 … 7월 22~24일 수원컨벤션센터서 펼쳐져
심미, 덴처 등 치기공술 아우르는 20여개 학술강연 … 전시회도 250개 전시부스 참가
여성회, 다양한 체험이벤트 부스로 참가자 만족 … 학생실기경진대회도 100여명 참여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 치기공계 학술대회(KDTEX 2022)가 지난 22~24일 3일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서 개최되었다.

이번 KDTEX 2022 국제치과기공 학술대회는 22일 학생실기경진대회로 막을 올렸다. 이어진 학술대회는 ‘이제 새로운 시작(Now New Beginning)’ 슬로건으로 치기공계 최대 학술제전으로 펼쳐졌다.

올 학술대회 강연은 심미, 덴처, 교정, 캐드캠, 3D 프린팅 등 최신 치기공술과 재료 동향까지 총망라한 20여개의 강의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기본을 다지며, 각종 임상 테크닉을 익히는 지식공유의 장을 만끽할 수 있었다.

우창우 준비위원장
우창우 준비위원장

우창우 준비위원장은 “수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학술대회에 전국 각지서 5,000명 가까운 회원들이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치기협은 양질의 학술프로그램 등을 통해 회원들의 임상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오랜 만에 열린 기자재전시회에는 81개 업체서 250여개 전시부스가 참여했다. 이 같은 규모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수치다.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을 기자재전시회 단독 공간으로 배치하여 참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전시 참가업체들은 KDTEX 2022 행사기간 중 신제품을 론칭하거나 전시부스서 자체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품홍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전시장 내에 마련된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 부스서는 △나만의 타투새기기 △고급 에코백 꾸미기 △편백나무 방향제 △인생을 술술 풀어줄 타로카드 등 풍성한 체험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4일 폐회식 앞서 30분간은 테너와 바리톤의 환상적인 조합이 매력적인 팝페라 팀 ‘카이로’의 힐링콘서트가 펼쳐져, 치과기공사들의 누적된 피로를 해소시켜 주었다.

KDTEX 2022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행사도 진행됐다. 경품추첨은 개회식과 폐회식 등 주요 행사서 진행됐으며, 기공제품은 물론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 가전제품도 대거 경품으로 제공됐다.

아울러, 치기공계 미래 주역인 전국 치기공(학)과 학생 대상으로 진행된 학생실기경진대회도 큰 관심을 모았다. 경진대회선 △석고조각 치아형태 △왁스업 구치부 치아형태 △교정장치 제작 △인공치아배열 및 치은형성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학생실기경진대회에는 17개 대학서 학생 100여명이 참여할 만큼 성황리에 마쳤다.

심사결과 각 부문 1등은 △석고조작 치아형태 부문 김창식(대구보건대) △왁스업 구치부 치아형태 부문 정석환(대구보건대) △교정장치 제작 부문 이채영(동남보건대) △인공치아배열 및 치은형성 부문 김나현(신구대) 학생이 수여했다.

이번 학생실기경진대회 수상작품들은 행사 기간 전시됐으며, 학생 보철작품과 대학원생 논문 발표, 포스터 전시도 함께 이루어졌다.

한편 KDTEX 2022 개회식에는 오랜만에 치과계 유관단체장(치협, 치위협, 치산협)이 모두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했다. 또한 이수진 국회의원과 주요 의료기사단체장도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서는 2022년도 학술대상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학술대상 임상 부문은 양한원(대구회), 연구 부문은 김원수(대전회)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박연경(서울회), 양정조(인천회), 이민경(전북회), 김용철(경기회) 회원이 수상했으며, 알파덴트 고 엄재수 대표에겐 특별공로패가 수여됐다.

치기협 주희중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치기공계가 그동안의 내홍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코로나19로 대면 학술대회에 목말라 했던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임상 등 최신 치기공술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이 마련된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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