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방역지침으로 안전한 행사 이뤄 … 예상 뛰어넘는 ‘오프라인 대회 중요성’ 확인
3일 동안 누적 10,777명 현장 방문 … 전시회도 161개 업체서 807부스 참여로 큰 호응
코로나 시대, ‘스마트SIDEX’로 해법 제시 … 각종서류, 진행 과정 등 모바일 하나로 해결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 IR도 주목 … SIDEX 2022, 5월 27~29일 코엑스 C, D홀서 예정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가 주최한 SIDEX 2021 행사가 지난 4~6일 3일간 코엑스 일원서 개최됐다.

올 SIDEX는 코로나19 상황서도 161개 업체, 807개 전시부스가 참여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보다 업체는 39개, 전시부스는 533개 늘어난 규모다. 특히 중국, 대만, 독일, 두바이, 러시아, 미국, 홍콩 등 해외서도 9개 업체가 참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행사도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중점을 뒀다. 조직위는 지난해 개최 경험을 살려, 정부의 방역수칙을 능가하는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가동했다. 

모든 참가자는 매일 문진표를 작성하고, 학술대회 등록자에겐 KF마스크 등 개인 방역패키지를 제공하였다. 또한 학술강연장과 전시장을 수시로 방역하고, 행사기간 동안 비대면 체온측정기, 통과형 소독샤워기를 설치하였다.

강의장 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수강생 정원제를 실시하고, 이를 보완하는 차원서 학술강연 현장 실시간 온라인 중계도 동시에 진행했다. 

SIDEX 2021 등록자는 총 7,855명(학술대회 6,232명 / 전시 1,623명)에 달했다. 행사기간 중복방문을 포함하면 3일 동안 10,777(전시업체 관계자 제외)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상황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기에 충분한 결과다.

코로나시대에 ‘스마트SIDEX’는 특히 눈길을 끌었다. 과거 우편으로 발송해 왔던 휴진안내문과 등록확인서 등 각종서류를 스마트폰으로 받아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문진표 역시 수기 대신 모바일로 작성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조직위가 식권 대신 발급한 백화점상품권 수령이나 주차권 구입도 모바일을 활용했다. 여기에 전시장 도면은 물론 스탬프투어와 경품추첨 등 각종 부대행사도 스마트SIDEX 하나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 프로그램과 초록집을 스마트SIDEX에 포함시켜, 원하는 강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제공했다. 특히 강연장 인원제한 보완으로 진행된 실시간 온라인 중계, 강연장별 질문 등록 등 다양한 기능이 활용됐다.

전시업체를 위한 IR(기업설명회) 프로그램과 기술세미나 또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 첫날 열린 증권사 IR 프로그램에는 국내 주요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대거 참석했다. 전시업체 중에서도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라온피플 등 상장사와 상장준비업체인 플라즈맵이 참여하여 기업 비전을 소개하였다.

이번 SIDEX 2021서는 참가자들을 위해 총 6,3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됐다. 경품추첨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서울지부는 행사 기간 중 부산지부와 서울시기공사회, 엠디캠퍼스 등과 연이어 간담회를 가졌다. 부산지부와는 코로나 상황 속 YESDEX, BDEX 등 전시회 개최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서치기와도 전시회 방역노하우를 논의했으며, 엠디캠퍼스 간담회서는 재무회계교육과 경영실태조사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민겸 회장
김민겸 회장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두 번의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는 치과계 구성원들의 투철한 방역지침 준수와 조직위의 철저한 방역시스템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전시회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SIDEX 2022는 5월 27~29일 3일 동안 코엑스 전시장 C, D홀서 개최된다. 내년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최되어, 전시회 등 행사규모가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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