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병행준비 만전 … 7월 교정학회 이사회서 방식 최종결정
총 9개국 35명 연자가 강의 맡아 … Sugawara, Liou, Nanda, 박영철 교수 특강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 학술대회가 오는 10월 14~17일 4일간 서울 코엑스서 세계임플란트교정학술대회(WIOC)와 조인트로 개최된다.

이번 조인트 학술대회로 함께 개최하는 세계임플란트교정학회(WIOA)는 지난 2008년 창립되었다. 2002년 한국, 일본, 대만 석학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AIOC(아시아임플란트교정학술대회)를 모태로 발전하였다.

이에 따라 WIOC 첫 대회는 2008년 한국서 개최되었으며, 초대회장은 당시 박영철 교수가 맡았다. 이후 일본과 미국, 호주, 두바이, 인도네시아, 대만, 루마니아 등서 지역 교정학회와 매년 공동개최 방식으로 열려 왔다. 지금은 전세계의 교정전문 치과의사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학회로 성장했다.

이번 12회 WIOC 한국대회가 다시 개최되는 배경에는 우리나라가 미니스크류 교정분야의 종주국이라는 점이 작용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와 공동개최로 풍성한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정학회는 지난 27일 기자간담회서 “골내고정원은 단순 교정장치를 넘어 교정학의 큰 변혁을 주도하며, 악정형치료와 수술교정, 투명교정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줬다”며 “이번 공동 학술대회는 교정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모두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호 회장
김경호 회장

이 자리서 김경호 회장은 “올해는 교정학회 학술대회 오프라인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외국 치과의사 참여도 받을 예정이며, 코로나19 사정으로 직접 참가가 어려워 온라인 강의도 함께 준비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교정학회 학술대회의 오프라인 개최여부는 오는 7월 이사회서 최종 결정된다. 현재는 다양한 경우의 수에 대비하여 온‧오프라인 병행 준비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번 조인트 학술대회 슬로건은 ‘Facing new ideas, Expanding possibilities: the value of anchorage’로 잡았다.

강의는 국내외 연자 35명이 맡았다. 해외서는 미국, 일본, 호주, 브라질, 이탈리아, 덴마크, 인도, 독일, 대만 등 총 9개국의 저명연자가 강연한다. 

연자 중에는 Dr. Junji Sugawara와 Dr. Eric Liou, Dr. Ravindra Nanda, 박영철 교수 등 세계적인 교정학 석학들이 대거 특강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세계교정연맹(WFO) 회장인 Dr. Nikhilesh R Vaid, Angle Orthodontist 학술지의 편집장 Dr. Steven Lindauer와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의 차차기회장인 박재현 교수의 특강도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수술치료와 비수술 치료, Ⅱ급 및 Ⅲ급 부정교합, 성장기 환자의 악정형치료, 생역학 및 심미적 고려사항, 맹출 문제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구성되어 있다.

올해 심포지엄서는 Aligner treatment: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 주제로 국내 저명연자들이 임상경험을 토대로 강연한다. 연자들은 clear aligner의 direct 3D printing 기술에 대한 임상적용, 발치 치료 등 다양한 임상적 팁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교정학회의 조인트 학술대회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주요 강의가 동시통역 서비스된다. 교정학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하여 온라인 콘텐츠도 함께 준비하여, 어떤 상황서도 학술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온라인 강연은 강의 질을 위해 사전녹화로 진행한다.

10월 교정학회 학술대회에 대한 자세한 강연정보나 사전등록은 학술대회 공식웹사이트(www.wioc2021seoul.org)나 교정학회 홈페이지서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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