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치과학회 김영재 부회장(서울대)이 지난 3일 열린 세계장애인치과학회(iADH) 총회서 집행이사회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김 부회장은 장애인을 위한 치과의료 서비스 디자인과 연구를 수행했으며, 두바이서 개최된 iADH 학회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김영재 부회장은 우리나라서 처음으로 세계소아치과학회(IAPD) 이사로 선출되어 활동 중이다.

김영재 부회장은 “장애인은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취약계층”이라며 “장애인 구강건강에 관심을 갖는 치과계 종사자들의 네트워킹을 발전시키는 게 제 임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두 학회 이사직을 동시에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우리나라 치의학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기회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애인치과학회(회장 정태성)는 2024년 세계장애인치과학회 총회를 유치하기 위한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재천)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세계장애인치과학회는 오는 2024년 9월 25~28일 개최될 예정이다.